조미정, 웹 프로그램 활용 새로운 추상 사진 세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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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진을 다중노출 등의 방식으로 촬영하고, 여러 사진과 그림 등을 컴퓨터 웹 프로그램을 활용해 합성하는 방법으로 추상적 사진작품 세계을 열고 있는 작가 조미정이 주목받고 있다.
카메라로 여러 인물과 사물, 물고기 등 생물을 다중 촬영 한 후, 포토샵 등 웹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신만의 감정을 이입시키는 콜라주(Collage)를 통해 독특한 사진작품으로 탄생하는데 독특한 작품 세계가 인정받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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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촬영 여러장 사진 포토샵으로 합성 감정 이입, 새로운 작품 세계 열어
다양한 사진을 다중노출 등의 방식으로 촬영하고, 여러 사진과 그림 등을 컴퓨터 웹 프로그램을 활용해 합성하는 방법으로 추상적 사진작품 세계을 열고 있는 작가 조미정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작가는 "장르는 표현 방식일 뿐 예술은 국경도, 완성도 없다고 생각한다. 계속 성장할 뿐이다. ‘Rhapsody’는 형식적 구조가 없이 강렬한 감정들을 표현한 자유로운 느낌의 악곡이다. 이 형식을 빌려 나의 감정을 노래한다"고 설명했다.
조 작가는 "음악에서 음표는 다른 음표로 연결될 때 곡 완성의 시작점이 된다. 우리의 삶이 언제나 행복한 일상으로만 채워진 것이 아니듯, 음표 하나로만 존재한다면 곡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음표는 상행, 하행 또는 교차 등등 각 성부의 구성으로 하나의 곡이 완성된다. 이처럼 내가 걸어가는 길 위에 흩어진 음표들 즉 희로애락을 오선지에 그려가듯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글·사진=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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