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부실 부동산PF, 정리하고 간다" [Y녹취록]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부동산 PF라는 게 미래의 현금 흐름을 상환 재원으로 삼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2020년부터 2021년 정도까지는 어느 정도 예측치로 봤을 때 현금이 잘 돌 것이라는 예측을 가지고 굉장히 많은 투자를 했었는데. 지금 현금 흐름이 안 돌다 보니까 거품이 빠지면서 뇌관으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를 이런 우려들이 나오는 거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복현 금융원장도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은 부실 PF를 정리하겠다고 보는 것 같거든요. 적절한 방법이라고 보십니까?
◆이정환> 일단 부실PF들이 어느 정도 있는 건 맞습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특징이 잘되면 처음 부터 큰 것들이 잘되다가 나중에 부동산 시장이 좋다고 그러면 사업성이 안 좋은 것들에 역시 흔히 말하는 자금들이 조달이 되고. 왜냐하면 기존 경험으로 봤을 때 분양이 계속 잘되니까 안 좋은 땅이라도 우리가 개발을 하면 돈을 벌 수 있지 않겠느냐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시장이 안 좋았을 때 부동산 PF는 안 좋고요.
그것처럼 나중이 2022년 부동산 가격이 굉장히 많이 오르고 분양 불패라는 상황이었을 때 PF는 약간 위험할 수 있는 PF들이 많거든요. 그렇다는 이야기는 일부 이렇게 안 좋은 것들. 특히나 이럴 때는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이렇게 나오면서 메이저 은행, 대형 은행이라든지 대형 증권사가 아닌 다른 쪽에서도 PF를 대출해 주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작은 것들을 위주로 처리를 하면서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도모함과 동시에 부실 부동산 PF를 정리하겠다는 큰 입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것이 어느 정도는 정리할 필요성은 있다. 특히나 2022년 이때쯤 금리가 낮지만 부동산 경기가 너무 좋아서 거품처럼 낸 PF에 대해서는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담 발췌: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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