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소노 감독, “새로 합류한 알렉스 카바노, 10~15분 정도 활용 예정”

손동환 2023. 12. 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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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가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

소노는 이정현(187cm, G)과 전성현(188cm, F)을 중심으로 삼고 있다.

조쉬 토랄바(188cm, G) 대신 알렉스 카바노(183cm, G)를 소노 선수단에 포함시켰다.

김승기 소노 감독도 "고양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훈련하는 영상을 봤는데, 좋아보였다. 나이는 많지만, 잘해줄 것 같다. 10~15분 정도만 뛰어준다면, 볼 핸들러 운용에 숨통이 틀 것 같다"며 카바노의 합류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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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가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

소노는 이정현(187cm, G)과 전성현(188cm, F)을 중심으로 삼고 있다. 메인 볼 핸들러 이정현과 핵심 슈터 전성현의 화력으로 상대를 밀어붙인다.

그러나 전성현은 허리 통증으로 고전하고 있다. 2023~2024시즌 종료 후 수술해야 할 정도. 그리고 이정현은 지난 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2023년에 복귀하기 어렵다.

그런 이유로, 한호빈(180cm, G)의 부담이 커졌다. 하지만 한호빈은 풀 타임을 소화할 정도의 내구성을 갖추지 못했다. 게다가 한호빈을 대체할 볼 핸들러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소노의 고민이 크다. 그래서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했다. 조쉬 토랄바(188cm, G) 대신 알렉스 카바노(183cm, G)를 소노 선수단에 포함시켰다.

카바노는 1982년생. 만 41세다. KBL 모든 선수를 통틀어 최연장자. 그러나 필리핀의 다양한 팀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2023년 10월 19일 소속 팀이었던 Terrafirma에서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었다.

카바노는 왼손잡이의 볼 핸들러. 2대2를 잘 이행하고, 3점슛과 미드-레인지 점퍼 등 공격력도 갖췄다. 여유와 노련함 등 베테랑에게서 찾을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

카바노가 볼 핸들러 역할을 잘 한다면, 소노의 외곽 자원이 더 많아진다. 또, 이정현이 돌아올 경우, 소노 외곽 조합이 더 다양해진다.

김승기 소노 감독도 “고양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훈련하는 영상을 봤는데, 좋아보였다. 나이는 많지만, 잘해줄 것 같다. 10~15분 정도만 뛰어준다면, 볼 핸들러 운용에 숨통이 틀 것 같다”며 카바노의 합류를 기대했다.

한편, KBL은 18일 오후 카바노의 선수 등록을 완료했다. 변수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소노는 21일 서울 SK전에서 카바노를 투입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김승기 소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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