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봉 1억·차값 30% 할인'…현대차 '고졸 킹산직' 400명 채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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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일명 '킹산직'(King+생산직)으로 불리는 고졸 기술직(생산직) 400명에 대한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현대차 생산직군 채용은 올해 3월 400명 모집에 '18만명 지원설'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때문에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올해(400명)와 내년(800명), 내후년(300명)까지 3년간의 대규모 충원을 마치고, 생산직 신규 채용에 신중을 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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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400명 모집에 18만명 지원설로 큰 관심
현대차는 내년 배치를 목표로 △완성차 생산(울산·아산·전주공장) △R&D기술(남양연구소) △디자인 모델러(남양연구소) 등 3개 부분에 걸쳐 '모빌리티 기술인력'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 연령과 성별에 제한이 없다. 단, 남성의 경우 병역을 마쳤거나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남양연구소 디자인 모델러 부문은 실기시험, 인턴실습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R&D 기술, 디자인 모델러 부문의 최종합격자는 6월 중 입사교육을 받게 되며 7월에 배치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내년도에 이번 400명 채용(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400명 등 연간 800명을 뽑는다. 올해는 400명을 뽑아, 현장 배치를 마친 상태다.
현대차 생산직은 평균 연봉 1억500만원, 60세 정년이 보장되고, 현대차 신차 구입 시 재직 시엔 최대 30%까지, 퇴직(25년 근속) 후에도 2년 만에 25% 할인을 제공받아
'생산직의 제왕', '킹산직' 등으로 불린다. 올해 상반기 10년만에 실시된 생산직군 공개채용 당시엔 접속 폭주로 채용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구직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지원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온라인 취업준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18만명이 지원했다는 설이 나돌았다.
전기차 전환을 앞두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생산인력 감축과 함께 완성차 생산 단계를 축소시킨 '기가 캐스팅' 등의 혁신적 생산기법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때문에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올해(400명)와 내년(800명), 내후년(300명)까지 3년간의 대규모 충원을 마치고, 생산직 신규 채용에 신중을 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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