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더 시즌즈' MC 발탁…"악뮤 이어, 음악쇼 이끈다"

[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이효리가 음악쇼 '더 시즌즈' MC로 발탁됐다.

안테나 관계자는 18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이효리가 KBS-2TV '더 시즌즈'(THE SEASONS)의 새 시즌 진행자를 맡았다"고 밝혔다.

'더 시즌즈'는 심야 음악 프로다. 앞서 박재범(박재범의 드라이브), '잔나비' 최정훈(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악뮤의 오날오밤)가 진행했다.

이효리의 '더 시즌스'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방송 시기 등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줄 전망이다. 음악 스펙트럼을 토대로 깊이 있는 토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뮤지션들과의 호흡도 기대 거리다.

이효리가 심야 음악 토크쇼 진행자를 맡은 건 처음이다. 지난 10월 '더 시즌즈'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화려한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