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2’ 천둥♥미미 “부부 유닛, 최초 활동 예정”

김하영 기자 2023. 12. 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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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왼쪽)과 미미. TV조선 제공



‘조선의 사랑꾼2’ 천둥과 미미가 부부 유닛 활동을 예고했다.

천둥은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조선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최초로 부부돌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이다. 시즌2는 ‘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는 극사실주의 다큐예능의 성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결혼 과정뿐 아니라 좀 더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확장판이 될 전망이다.

그룹 엠블랙 출신이자 2NE1 산다락의 남동생인 천둥과 구구단 출신 미미는 올해 7월, 4년간의 비미 열애 사실과 내년 결혼 계획을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각자의 예비 남편과 아내라고 소개하며 인사말을 건넸다.

두 명의 누나들보다 먼저 결혼하게 된 천둥은 “처음 결혼 얘기를 가족들한테 꺼내는 게 조심스럽고 힘들었다. 큰누나도, 작은누나도 결혼 얘기가 아예 없는 상황이었고 막내가 이야기하면 뭐라고 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두려움을 안고 얘기를 꺼냈는데 축하해줘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미미는 “진짜 시누이이기 이전에 아이돌 선배여서 만날 때마다 긴장한다. 저도 언니를 볼 때마다 연예인 같고 너무 떨리지만 친해져 보려고 노력 중이다. 언니랑 소통하면서 닭밝 먹으려고 가고 있다”면서 “다라 언니께서 나는 솔로도 팬이셨다. 저는 나는 솔로를 안 봤었는데 언니랑 이야기하려고 입덕하게 됐다. 소식도 하고 후식으로 많이 대접해드리려고 하는 중이다”고 산다라박과 친하게 지내려 한 노력들을 열거했다.

이어 고락원 PD가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꼽으라는 질문에 “천둥 씨랑 미미씨 촬영 중에 천둥 씨 누나들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진 적이 있다”면서 “촬영을 하면서 이렇게 대화가 없고 고기 굽는 소리만 나는 건 처음이었다. 카메라 때문은 아닌 것 같고 아직 어색한 분위기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천둥은 “그때가 세 번째 만남이었다. 그날은 정말 카메라 앞에서 얘기를 많이 한 편이었다. 우리 가족은 모든 게 다 적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관전 포인트를 소개해달라는 질문엔 미미는 “저희가 지금 막둥이 커플로 모르는 것도 많고 서툰 게 많다. 그런 걸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면서“ 결혼뿐만 아니라 같이 그룹을 결성했다. 1월에 데뷔 무대를 같이 하게 됐다. 그러는 모습을 같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천둥은 “이름은 케트리버로 지었고 최초로 부부돌로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천둥은 “아마 보시고 ‘이게 도대체 무슨 가족이지’라고 생각할 것 같다. 요즘에 뭔가 빠르지 않나. 저희를 보면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 가족끼리 스파크가 있지 않지만 볼매처럼 스며들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본인들의 매력을 어필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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