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생각 없나' 십자인대 파열 알라바, 안첼로티 "영입 검토하겠지만...추아메니 센터백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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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알라바 대체 계획은 어떻게 될까.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에서 비야레알을 4-1로 격파했다.
레알은 "알라바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며칠 안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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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다비드 알라바 대체 계획은 어떻게 될까.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에서 비야레알을 4-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승점 42, 13승 3무 1패, 38득 11실, +27)은 선두로 도약했다.
주드 벨링엄 선제골, 호드리구 추가골, 브라힘 디아즈 쐐기골, 루카 모드리치 마무리골까지. 레알은 올 시즌 급속도로 흔들리고 있는 비야레알에 맞서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경기 중간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32분 제라르 모레노를 뒤에서 압박하던 알라바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느린 장면으로 보니 왼쪽 무릎이 뒤틀린 모습이었다. 알라바는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고, 의료진 주축을 받아 그라운드를 나갔다.
악몽이 현실이 됐다. 레알은 "알라바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며칠 안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쿠보 쿠르투아와 에데르 밀리텡아에 이어 알라바마저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중부상을 당했다. 이미 레알은 다니엘 카르바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도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대체자 물색이 필요한 가운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알라바 부상은 매우 슬픈 소식이다. 선수 3명이 십자인대 파열로 쓰러진 건 처음이다. 믿을 수 없다"라며 "향후 며칠 동안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이 가능할지 지켜보겠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뜨뜻미지근한 반응이 나왔다. 안첼로티 감독은 "오렐리앙 추아메니도 센터백으로 뛸 수 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비상 플랜이다"라며 최악의 수를 밝혔다.
올여름 레알은 벨링엄 영입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부었다. 내년 여름에는 킬리안 음바페까지 노리고 있다. 수비수 줄부상에도 쉽게 돈을 쓰기 힘든 이유다. 따라서 레알이 고민할 현실적인 돌파구는 단기간 임대 영입 정도가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레알은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놓쳤다. 올 시즌 계속되는 줄부상으로 자칫 순항이 멈출 수 있다. 레알은 22일 오전 5시 30분 스페인 비토리아에 위치한 멘디소로트사에서 알라베스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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