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의료인력 250명 배치…"잼버리 반복 안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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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은 내년 1월19일부터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대국민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또 "당정은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전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당에서도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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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최우선 가치는 안전…모든 상황에 대비"
(서울=뉴스1) 박기범 신윤하 기자 = 당정은 내년 1월19일부터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대국민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당·정 점검 및 협의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당은 이번 대회가 안전하고 쾌적한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안전, 보건관리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정부 측에 요청했다"며 "정부는 선수촌, 경기장 등 13개소에 의료인력 250여명을 배치하고 응급 이송을 위한 의료시스템도 완벽히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병 현장대응팀을 구성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다중인파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빈대와 한파, 폭설 등 대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면밀한 대응체계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정책위의장은 또 "당정은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전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당에서도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은 이를 위해 주요 회의실에 홍보 백보드와 입간판을 설치하고 주요 당직자들은 '강원 2024' 배지를 착용하는 한편 전국의 당원과 지역주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관심을 제고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앞서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개막까지 30여일 남은 만큼 지금까지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급격한 날씨 변화 등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꼼꼼하게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행사의 최우선 가치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전이다. 겨울철 호흡기질환도 확산하고 있는데 보건 문제가 불거지지 않게 면밀한 사전점검과 기민한 현장 대처를 부탁한다"며 "바가지요금도 근절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원도 강릉이 지역구인 권성동 의원은 "지난 잼버리 대회가 조직위원회나 전라북도의 미흡한 준비로 많은 국민적 지탄을 받았는데 국제 스포츠 행사가 그런 우를 범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철규(강원도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우리는 그동안 올림픽,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갖고 있는데 그런 역량이 영광과 감동으로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재현되길 기대한다"고 했고 유상범(강원도 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 역시 "철저한 준비만이 성공적 대회 보장한다"며 철저한 준비를 요청했다.
유 장관은 "끝날 때까지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께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여러 번 당부 말씀을 하셨다"고도 전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모든 부분에서 점검에 점검을 하고 있다"며 "빈대 합동대책본부까지 만들었고 교통 문제에 제설대책, 한파대책까지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구 대회 조직위원장은 "준비에 차질이 없지만 결코 자만하지 않겠다"면서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점검해서 부족한 점이 있으면 곧바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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