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주 외국인·취업자수 역대 최대…'제조·농림' 주로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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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상주하는 외국인 수와 취업자 수가 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취업자는 92만 3천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8만 명 늘었습니다.
상주 외국인과 취업자 수 모두 통계청이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증가 폭도 역대 가장 컸습니다.
외국인들이 주로 취업한 곳은 제조업, 농림어업, 숙박음식업, 건설업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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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 상주하는 외국인 수와 취업자 수가 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이 주로 취업한 곳은 국내 인력이 부족한 제조업, 농림업 분야였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43만 명.
1년 전보다 12만 9천 명, 9.9% 늘었습니다.
외국인 취업자는 92만 3천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8만 명 늘었습니다.
상주 외국인과 취업자 수 모두 통계청이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증가 폭도 역대 가장 컸습니다.
올해 비전문 외국인력 쿼터가 확대되고, 취업을 염두에 두고 온 유학생이 증가한 게 주요 원인입니다.
고용률은 64.5%로 전보다 0.3%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은 취업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유학생과 취업자의 동반, 동거 가족이 늘어 고용률 하락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주로 취업한 곳은 제조업, 농림어업, 숙박음식업, 건설업 등이었습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이 47만 2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이 20만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이 44만 2천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외국인의 89.6%는 계속 한국에 체류하길 원했습니다.
복지, 근로시간 등 직장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높아졌지만, 적은 임금과 보수는 불만족스럽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10명 중 1명 이상이 이직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5년 이내 귀화 허가를 받은 귀화허가자는 5만 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천 명이 줄었고, 취업자는 3만 4천 명으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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