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파크골프 중심지 꿈꾼다…경제효과 300억 예상"

박대현 기자, 정형근 기자 2023. 12. 18. 12: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돈곤(66) 청양군수의 군정 구호는 '다 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다.

"파크골프장 인근에 2만1000 평방 미터에 이르는 새 부지를 확보했다. 이곳에 200실 규모의 골프텔을 지을 예정이다. 아울러 식당, 카페, 지역 농산물 판매장,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청양을 찾는 관광객이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시고 군민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귀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청양, 박대현 정형근 기자] 김돈곤(66) 청양군수의 군정 구호는 '다 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다.

다 함께, 더불어에 방점이 찍혀 있다. 지역 내 관광 자원을 발굴·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이가 청양에서 살고 즐기는 미래를 꿈꾼다.

김 군수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가 '관광객 500만 명 시대'다. 공약을 달성하기 위한 새 성장 동력으로 파크골프를 낙점했다.

지난 3월 청양군은 충남도, 대한파크골프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추진을 가시화했다. 지난 10월에는 밑그림을 공개했다. 기본구상 및 사전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사업비 230억 원 책정, 내년 7월 착공을 알렸다.

2025년까지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에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과 교육센터를 조성한다. 국내 파크골프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 청양군은 2025년까지 옛 구봉광산 일원에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과 교육센터를 조성한다. 국내 파크골프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 대한파크골프협회

김 군수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청양은 충남 중심부다.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그럼에도 이렇다 할 관광 자원이 없어 (관광객)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관광 5개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이유다. 청양을 3개 권역으로 나누는 게 핵심이다. 천장호, 칠갑로 장곡으로 나눠 총 780억 원의 예산을 투입,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가족 단위의 소규모 맞춤 관광 트렌드에 맞춰 인프라 정비와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크골프장이 뼈대 역할을 할 것이다. 과거 남양면 폐광 지역에 108홀 규모의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을 짓는다. 연간 40만 명 안팎의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크골프장뿐 아니라 교육센터, 숙박 시설, 먹거리 마을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함께 착공된다. 김 군수는 "연간 3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예상했다. 기존 청양군이 주력해온 스포츠 마케팅 사업과 시너지를 기대한다.

▲ 김돈곤 청양군수는 "파크골프장을 완공하면 해마다 40만 명 안팎이 청양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를 통한 경제 효과도 300억 원 이상은 가볍게 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크골프장 인근에 2만1000 평방 미터에 이르는 새 부지를 확보했다. 이곳에 200실 규모의 골프텔을 지을 예정이다. 아울러 식당, 카페, 지역 농산물 판매장,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청양을 찾는 관광객이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시고 군민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귀띔했다.

"청양군은 그간 스포츠 마케팅에 많은 힘을 쏟았다. 1년에 50개가량 국내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전국에서 5만 명에 가까운 동호인이 청양을 찾고 이로 인한 경제 효과가 25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며 "파크골프장을 완공하면 해마다 40만 명 안팎이 청양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한 경제 효과도 300억 원 이상은 가볍게 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말했다.

충남도와 청양군, 대한파크골프협회는 '3인 4각'을 준비한다. 파크골프장 건립부터 운영까지 삼자 간 역할 조율이 필수다. 김 군수는 상호 윈윈하는 파트너십을 자신했다.

"청양에 짓는 파크골프장은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이다. (기본적인) 운영은 충남도에서 맡는다"면서 "청양군은 식당과 농산물 판매장, 골프텔 등 부대 시설을 총괄한다. 대한파크골프협회는 협회 사무실을 청양으로 일부 이전하고 지도자 연수원 등 교육센터 운용을 도맡는다. 3개 기관이 각자 위치에서 협업하고 소통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