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선수들에게 꿈을 선물" 한화 영구결번 레전드 김태균 감독 데뷔…김태균 캠프팀 일본 원정 2승1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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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52번' 영구결번 레전드 김태균 감독(41)이 지휘한 리틀야구팀이 첫 해외 교류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태균 캠프 인터내셔널팀은 16~17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에서 열린 교류전 3경기에서 2승1무를 했다.
김 감독은 교류전에 앞서 "어린 선수들에게 국제 경험을 쌓게 해주고 싶다. 이왕이면 경기에서 이겨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기대했던 성과를 얻었다.
유소년 야구캠프는 김 감독이 선수 시절부터 계획했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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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52번' 영구결번 레전드 김태균 감독(41)이 지휘한 리틀야구팀이 첫 해외 교류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태균 캠프 인터내셔널팀은 16~17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에서 열린 교류전 3경기에서 2승1무를 했다.
김 감독은 교류전에 앞서 "어린 선수들에게 국제 경험을 쌓게 해주고 싶다. 이왕이면 경기에서 이겨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기대했던 성과를 얻었다. 초등학생 선수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김태균 캠프팀은 지난달 충남 홍성에서 개최한 김태균 유소년 야구캠프 참가자 20명으로 구성했다. '52명'의 참가 선수 중 우수 선수로 팀을 꾸렸다. 김태균이 감독 겸 단장을 맡았다. 일부 비용을 김 감독 사비로 부담할 정도로 정성을 쏟았다. 유소년 야구캠프는 김 감독이 선수 시절부터 계획했던 일이다.
김 감독은 "한국 야구가 발전하려면 유소년 야구의 저변 확대가 중요하다. 나도 언제인가 현장으로 돌아갈 텐데 한국 야구 발전에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하고 싶다"라고 했다.
김태균 캠프팀은 17일 도쿄 베르디 밤바야타팀과 경기에서 31대0 대승을 거뒀다. 16일 개최된 나가노 연합팀과 2경기에선 1승1무를 했다. 1차전은 5대0으로 이겼고, 2차전은 10대10으로 비겼다.
백주원(수원신곡초)과 박준희(서울중대초)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김나원(경북대해초), 김범진(서울화곡초), 박준성(서울백운초), 박지안(목포시리틀), 유원준(청주시리틀)이 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참가 선수들은 "상대팀의 장점을 보고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일본 선수들이 기본기가 좋아 놀랐다", "일본 선수들의 경기 운영 스타일을 경험해 좋았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중단 없이 매년 캠프를 운영하고 교류전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김태균 캠프팀 일본 교류전 참가자 명단
▶김태균 감독 겸 단장
▶나지완 김진영 코치, 김영한 트레이너
서구리틀), 박준희(서울중대초), 손지호(무학초), 박지안(목포시리틀), 백주원(수원신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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