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부터 천둥♥미미 아이돌까지...안방극장 설렘+뭉클 안길 ‘조선의 사랑꾼2’ 출격(종합)

안하나 MK스포츠 기자(mkculture2@mkcult 2023. 12. 1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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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렸던 사랑을 다시금 되찾게 만들 ‘조선의 사랑꾼’ 시즌2가 론칭됐다. 사진=TV조선
최성국, 출연진에서 MC로
각양각색 커플의 등장...끝은 결혼?

잊어버렸던 사랑을 다시금 되찾게 만들 ‘조선의 사랑꾼’ 시즌2가 론칭됐다.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의 성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결혼 과정뿐 아니라 좀 더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확장판이 될 전망이다.

18일 오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현장에는 김국진, 강수지, 황보라, 김지민, 최성국, 이수민♥원혁, 유현철♥김슬기, 천둥♥미미, 이승훈 CP, 고락원 PD가 참석했다.

김국진이 아내 강수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TV조선

이날 이승훈 CP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이다”라며 “사랑에 대한 기억을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잊고 있던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이후 출연진들은 출연 소감에 대해 물었고, 김국진은 강수지와 동반 출연에 대해 “나들이하는 기분이다”라고 말했고, 강수지는 “제목이 쑥스러워 그랬지만, 김국진과 출연한다는 것에 거부감은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김국진에게 강수지를 ‘강아지’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강아지를 강아지라고 부르는데 왜?”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 부러움을 안겼다.

천둥X미미 커플이 새롭게 합류했다. 사진=TV조선
◆ 아이돌 커플 등장 천둥X미미
이번 프로그램에 천둥X미미 커플이 새롭게 합류했다. 아이돌 출신인 미미가 시누이이자 ‘롤 모델’ 대선배인 산다라박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어떤 리얼리티에도 없던 신선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천둥X미미가 서로 각자의 가족과 어색한 가운데서도 친해지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들은 결혼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겪는 과정으로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둥은 “처음 결혼 이야기를 가족에게 꺼내는 게 조심스러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삼남매의 막내로서 이 이야기를 하면 걱정을 할까 봐 고민했는데, 걱정보다는 축하와 응원을 많이 해줬다”라고 털어놨다.

미미 또한 “시누이기 전 아이돌 선배이기 때문에 떨렸다. 만날 때마다 긴장을 한다”라며 “아직도 연예인 같다”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친해지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돌싱 부부’인 김슬기X유현철이 동반 출연한다. 사진=TV조선
◆돌싱에서 이제는 부부로...김슬기X유현철 출연
‘돌싱 부부’인 김슬기X유현철이 동반 출연한다. 이들은 첫 만남부터, 당초 출연 프로그램이 달랐는데도 서로에게 끌리게 된 사연까지 전하며 로맨틱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은 ‘돌싱’ 커플로, 각자 자녀를 둔 부모이기도 하다. 돌싱끼리 ‘재혼’이라는 쉽지만은 않은 미션을 단단한 사랑의 힘으로 헤쳐 나갈 두 사람의 행보는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서만 볼 수 있는 리얼함과 함께 진정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유현철은 “팬으로 김슬기에게 호감을 표시했다. 그러다 용기를 내 ‘만나서 이야기해보자’라고 SNS에 메시지를 보냈다. 적극적으로 플러팅을 했다”라고 밝혔고, 김슬기는 “TV를 잘 안 봐서 유현철을 몰랐다. 허나 처음 만나고 보니 잘 통했다. 이후 고백을 받고 진지하게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반응에 대해 유현철은 “아이들에게 슬기 이모라 소개해줬고, 시간이 지나면서 합칠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 좋아한다”라고 언급했고, 김슬기 또한 “정말 유현철을 좋아한다. 본 사람 중 가장 멋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유현철은 자신들의 커플을 향한 우려에도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아이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는데, 이를 잘 이겨내고 좋게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표했고, 김슬기 역시 “아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 나온다. 좋게 봐달라”고 요구했다.

이수민, 원혁 커플이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사진=TV조선
◆ 이용식 허락받고 이수민X원혁, 웨딩마치 성공?
이수민은 남자친구 원혁과 결혼을 위해 지난 시즌 ‘조선의 사랑꾼’에 직접 출연 신청을 했고, 방송을 통해 이용식으로부터 결혼 허락을 받았다.

그러나 이용식은 원혁을 ‘예비 사위’로 인정했을 뿐, 두 사람의 본격적인 결혼 준비는 아직 전혀 되어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이수민X원혁 커플이 이번 시즌2에는 웨딩마치를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수민은 “결혼 준비는 생각할 시간도 없었다. 행사만 다녀서...”라며 “아빠 이용식이 아직까지 결혼에 결도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원혁은 “PD님이 우리 결혼할 때까지 이 프로그램을 한다고 하셨으니 약속을 꼭 지켜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특히 원혁은 “이 프로그램에서 매력을 내비칠 것은 없다. 결혼을 위해 나온 만큼 결혼에 대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표했다.

끝으로 이승훈 CP는 “이번 시즌2에서 이수민, 원혁 커플의 결혼식이 꼭 나오게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고, 원혁은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황보라는 “희로애락이 다 담겼다. 이렇게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을 줄이야”라고 전했고, 김지민은 “‘조선의 사랑꾼2’에 진심을 담은 대화와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김준호와 언제든 출연할 생각이 있다”라고 밝혀 앞으로의 방송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높였다.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18일 첫 방송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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