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북 탄도미사일 발사에 NSC 상임위 개최
[앵커]
북한이 이틀 연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미사일 특성과 북한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정새배 기자, 오전 회의에서 어떤 대응 방안이 논의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지 약 2시간 만인 오전 10시 30분 쯤, 대통령실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상임위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자리했습니다.
상임위에서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거듭 규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SC는 특히, 이번 미사일의 특성에 대해 보고 받은 뒤 미국, 일본과 내용을 공유하고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에서,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이 집중 협의됐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한의 ICBM 도발 시, 한미일이 협조하에 또는 개별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6월 확장 억제 관련 제도화가 완료된다면서 한미 양국이 연합훈련을 통해 핵 작전 연습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NSC가 끝나는 대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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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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