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물 입찰 소화하며 상승폭 축소… 3년물 금리, 0.9bp↑[채권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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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이 6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지는 모습이다.
단기물 금리는 상승, 장기물 금리는 하락하는 가운데 단기물 금리 상승폭은 장 초 2bp(1bp=0.01%포인트) 내외 대비 1bp 미만으로 축소됐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3분 기준 3.362%, 3.284%로 각각 0.8bp, 0.9bp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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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10년물, 2.0bp 내린 3.328%
미국채 10년물, 아시아 장서 0.2bp↓
“BOJ로 금리 상승 시 저가 매수 기회”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이 6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지는 모습이다. 단기물 금리는 상승, 장기물 금리는 하락하는 가운데 단기물 금리 상승폭은 장 초 2bp(1bp=0.01%포인트) 내외 대비 1bp 미만으로 축소됐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3분 기준 3.362%, 3.284%로 각각 0.8bp, 0.9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1bp 상승, 2.0bp 하락한 3.302%, 3.328%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9bp, 2.2bp 내린 3.266%, 3.253%를 기록 중이다.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둔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2.0bp 오른 0.696%를 기록 중이다.
3년물과 10년물 금리차는 불과 4bp로 좁혀졌고 10년물과 30년물의 역전폭은 7.5bp로 집계됐다.
국채선물도 장단기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4.74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7틱 오른 113.83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년, 10년 국채선물을 나란히 순매수하는 모습이다.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622계약, 연기금 2725계약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금융투자 3063계약, 투신 1026계약 순매도를,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218계약 순매수, 금융투자가 2304계약 순매도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만기 전날 외국인의 롤오버가 순조로운 만큼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짚었다.
6000억원 규모 5년물 입찰 소화… BOJ 대기
이날 시장은 오전 6000억원 규모 국고 5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오전 입찰에선 경쟁입찰 결과 3.295% 낙찰, 총 응찰 금액은 1조6970억원이 몰려 응찰률 282.8%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270~3.325%로 집계됐다.
앞선 운용역은 “금리가 단기간 급락하면서 사기도 팔기도 애매한 상황”이라면서 “BOJ 이벤트는 정책전환은 없으나 시그널 정도는 예상, 금리가 튈 경우 저가매수할 기회로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미국채 금리도 아시아 장에서 잠잠한 상황이다. 미국채 10년물은 장 중 0.2bp 내린 3.927%를 기록 중이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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