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2부 최하위 천안, 김천 출신 김태완 감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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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축구 K리그2(2부) 13개 팀 중 최하위에 그친 신생팀 천안시티FC가 김천상무를 이끌던 김태완 감독을 영입했다.
천안은 18일 "2024시즌 반등을 위해 다양한 후보군의 감독을 물색했다"며 "최종적으로 천안만의 색깔을 입혀줄 수 있는 김태완 감독과 동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이 이끌던 김천상무는 지난해 K리그1(1부)에서 12개 팀 중 11위에 그쳐 강등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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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올해 프로축구 K리그2(2부) 13개 팀 중 최하위에 그친 신생팀 천안시티FC가 김천상무를 이끌던 김태완 감독을 영입했다.
천안은 18일 "2024시즌 반등을 위해 다양한 후보군의 감독을 물색했다"며 "최종적으로 천안만의 색깔을 입혀줄 수 있는 김태완 감독과 동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997년 대전시티즌 창단 멤버로 K리그에 데뷔해 통산 116경기에 출장한 수비수 출신 지도자다. 2003년 광주 상무 축구단에서 코치직을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상무 축구단에서 코치와 감독을 맡아 2013년, 2015년, 2021년에 2부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김 감독이 이끌던 김천상무는 지난해 K리그1(1부)에서 12개 팀 중 11위에 그쳐 강등권에 들었다. 김천은 대전하나시티즌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 합계 1-6으로 져 2부로 강등됐다. 김 감독은 강등 책임을 지고 지난해 12월 물러났다.
이후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으로 활동해온 김 감독은 1년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천안이 올해 힘든 시즌을 보낸 걸로 알고 있다"며 "새롭게 팀을 맡은 만큼 이전 경험을 살려 팀에 색깔을 입히고 그동안 터득한 선진 축구에 대한 배움을 녹여내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초 K리그2에 입성한 신생팀 천안은 개막 20경기 무승 수렁에 빠졌다가 21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두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안병모 단장이 사퇴하는 등 내홍을 겪은 천안은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까지 한 계단 올라 12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전 결과 최하위로 리그를 마쳤다. 12위 안산그리너스와 승점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최하위로 처졌다.
초대 감독인 박남열 감독이 물러나는 과정에서도 잡음이 있었다. 후임으로 박경훈 부산 아이파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 감독이 절차상 문제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달 초에는 채용 비리까지 발각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6일 발표한 '2023년 공직유관단체 채용실태 전수조사 및 사규컨설팅 결과'에 따르면 천안 구단 사무국장이었던 A씨는 계약기간 만료가 도래하자 스스로 경영기획팀장 채용에 응시해 합격했다가 적발됐다. 단장은 서류전형에서 친분 관계가 있는 응시자가 탈락하자 서류전형 재검토와 일부 심사위원 채점결과 배제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감독 영입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꾀한 천안은 오는 20일 선수단을 소집해 내년 준비를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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