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임혜동 이번 주 소환조사…황의조 이달 말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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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공갈·명예훼손한 혐의로 피소된 전 야구선수 임혜동씨를 이번 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1·노리치시티)에게는 다음 주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금주 중 임씨를 소환 조사 할 예정"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해 조기에 진상을 정확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황의조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한다면 다음 주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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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 입시비리 의혹 "다른 대학 확대 가능성"
'혜화역 침묵시위' 전장연 관계자 26명 입건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경찰이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공갈·명예훼손한 혐의로 피소된 전 야구선수 임혜동씨를 이번 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1·노리치시티)에게는 다음 주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금주 중 임씨를 소환 조사 할 예정"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해 조기에 진상을 정확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에 계속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우리가 불러서 조사해야 정확하게 입장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조율 중으로 조만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관계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된 황의조에 대해서도 "지난 14일 포렌식 절차를 마쳤고 출석 요구를 했다"며 "이번 달 마지막 주 정도에 출석하도록 일정을 잡았는데 변호인을 통해 조율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황의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노리치 시티에 복귀해 영국 체류 중이다. 황의조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한다면 다음 주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황의조 측이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ㅇ르 공개해 2차 가해라는 비판을 받는 데 대해서는 "위법 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입국 후 조사할 때 같은 혐의를 놓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와 숙명여대 등의 음악대학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는 "다른 대학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한 명의 브로커가 여러 대학의 입시 비리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입시 과정에 대가가 오간 것이 확인될 경우 현재 적용된 업무 방해 혐의에 추가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수십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27)씨의 공범 혐의를 받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에 대해서는 지난 1일과 8일 두 차례 추가 조사를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 결과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면밀히 수사 중"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매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역사 안에서 침묵시위를 진행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관련해서는 총 26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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