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늘어나는 가스 사고…연구실 고압가스 안전매뉴얼 발간

조승한 2023. 12. 18.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고압가스를 쓰는 연구자들의 안전 연구를 위한 '연구실 고압가스 안전관리 체계 구축 매뉴얼'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또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 따른 저장 허가, 일반제조 허가, 특정 고압가스 사용신고 등 대상 판단기준과 절차를 비롯해 연구실 설치 운영에 관한 기준에 따른 가스설비 안전기준도 매뉴얼에 담겼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매뉴얼을 토대로 '고압가스 안전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 보급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압가스 안전관리 구축 매뉴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고압가스를 쓰는 연구자들의 안전 연구를 위한 '연구실 고압가스 안전관리 체계 구축 매뉴얼'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가스는 반도체, 신약 개발 등 첨단기술 분야 연구에 활용되지만, 가스용기 보관이나 관리에 대한 표준화된 절차가 없었다.

연구실 내 가스누출, 폭발 사고 등도 2018년 4건에서 2021년 14건으로 매년 늘어 왔다.

이번에 나온 매뉴얼은 가스용기 구매부터 폐기까지 고압가스 관리단계별 안전 절차와 주체별 수행 역할, 관련 법령에 따른 의무 사항 등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우선 구매단계에서는 고압가스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연구자들에게 가스용기 취급에 대한 안전교육을 해야 한다.

사용 단계에서는 취급 가스 안전기준을 검토하고 가스 정보를 등록해 관리현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회수와 폐기 단계에서는 공급업체를 통해 용기를 처리해야 한다.

또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 따른 저장 허가, 일반제조 허가, 특정 고압가스 사용신고 등 대상 판단기준과 절차를 비롯해 연구실 설치 운영에 관한 기준에 따른 가스설비 안전기준도 매뉴얼에 담겼다.

고압가스 용기 보관사례 예시

이외에도 연구 현장에서 주로 쓰이는 고압가스 종류와 활용 사례, 위험성과 안전대책, 사고사례 등이 제시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매뉴얼을 토대로 '고압가스 안전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 보급하기로 했다.

매뉴얼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홈페이지(www.labs.go.kr)에서 내려받아서 활용하면 된다.

shj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