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의혹' 황의조 휴대전화 포렌식…경찰 "다음주 출석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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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불법촬영 의혹'을 받고 있는 축구선수 황의조씨에게 다음주 출석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종로구 내자동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4일 변호인 입회 하에 휴대전화를 포렌식했고 황의조 선수에게 출석을 요구했다"면서 "일정은 12월 마지막 주로 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의료사고가 아니라 환자 살해를 목적으로 마약류를 투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나 이씨 등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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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처남 마약사건 수사지연 지적에 "진상 전반 확인"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경찰이 '불법촬영 의혹'을 받고 있는 축구선수 황의조씨에게 다음주 출석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종로구 내자동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4일 변호인 입회 하에 휴대전화를 포렌식했고 황의조 선수에게 출석을 요구했다"면서 "일정은 12월 마지막 주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황씨가 경기 일정으로 인해 출석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아직 받지 못했다"며 "현재는 일방적으로 출석을 요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인천공항본부세관 직원의 마약 밀반입 연루 의혹과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분석 대상물이 많아 시일이 소요되고 있다"며 "압수물 분석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피의자 조사는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15일 인천공항본부세관 마약조사과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정섭 수원지검 차장검사 처남의 마약사건 수사 지연에 대해서는 "의혹 전반의 진상을 확인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마약류 투약으로 환자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요양병원장 사건과 관련해서는 "해당 병원 퇴직자나 관련자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피의자를 상대로 보강 조사도 하고 있다"면서 "보강 수사를 마무리한 후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살인 혐의를 받는 요양병원장 이모씨(45)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14일 청구를 기각했다. 이씨 등은 입원 2년5개월이 된 남자 환자 B씨와 입원 3개월이 된 여자 환자 C씨가 다량의 마약류를 복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의료사고가 아니라 환자 살해를 목적으로 마약류를 투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나 이씨 등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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