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C 활용성 테스트 속도내는 한은, LG CNS와 시스템 개발 계약

박광범 기자 2023. 12. 18.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이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활용성 테스트 관련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엘지씨엔에스(LG CNS)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96억8000억원이며 계약기간은 15개월이다.

앞서 한은은 금융당국과 함께 내년 4분기 중 일반인 10만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바우처 기능 중심 CBDC 실거래 테스트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전경/사진제공=한은

한국은행이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활용성 테스트 관련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엘지씨엔에스(LG CNS)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96억8000억원이며 계약기간은 15개월이다.

앞서 한은은 금융당국과 함께 내년 4분기 중 일반인 10만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바우처 기능 중심 CBDC 실거래 테스트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은행이 디지털 바우처 기능이 부여된 예금토큰을 발행하면 이용자가 이 예금토큰으로 물품 등을 구매하고 사용처에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국민들에게 지급하는 코로나19(COVID-19) 긴급생활지원금,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등 바우처는 높은 수수료와 복잡하고 느린 정산 과정, 사후 검증 방식의 한계 및 부정 수급 우려 등 부작용이 있었다.

한은은 디지털통화의 가장 큰 특징인 프로그래밍 기능이 탑재된 CBDC 기반 예금토큰에 디지털 바우처 기능을 부여하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스트 참가 은행은 내년 3분기 말 확정된다. 이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예금토큰 발행이 허용된다. 은행들은 실험 참가자 모집과 관리, 이용자 지갑 개발, 이용 대금 지급 등 역할도 수행한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