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C 활용성 테스트 속도내는 한은, LG CNS와 시스템 개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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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활용성 테스트 관련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엘지씨엔에스(LG CNS)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96억8000억원이며 계약기간은 15개월이다.
앞서 한은은 금융당국과 함께 내년 4분기 중 일반인 10만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바우처 기능 중심 CBDC 실거래 테스트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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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활용성 테스트 관련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엘지씨엔에스(LG CNS)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96억8000억원이며 계약기간은 15개월이다.
앞서 한은은 금융당국과 함께 내년 4분기 중 일반인 10만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바우처 기능 중심 CBDC 실거래 테스트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은행이 디지털 바우처 기능이 부여된 예금토큰을 발행하면 이용자가 이 예금토큰으로 물품 등을 구매하고 사용처에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국민들에게 지급하는 코로나19(COVID-19) 긴급생활지원금,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등 바우처는 높은 수수료와 복잡하고 느린 정산 과정, 사후 검증 방식의 한계 및 부정 수급 우려 등 부작용이 있었다.
한은은 디지털통화의 가장 큰 특징인 프로그래밍 기능이 탑재된 CBDC 기반 예금토큰에 디지털 바우처 기능을 부여하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스트 참가 은행은 내년 3분기 말 확정된다. 이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예금토큰 발행이 허용된다. 은행들은 실험 참가자 모집과 관리, 이용자 지갑 개발, 이용 대금 지급 등 역할도 수행한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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