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스마트공장' 도입한 중기…"평균매출 32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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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매출과 고용인력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삼성(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과 함께 추진한 지난해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기업 20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조사 결과다.
중소기업의 95.2%는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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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사업 좋아" 92.3%…5년 연속 만족도 상승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매출과 고용인력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삼성(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과 함께 추진한 지난해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기업 20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조사 결과다.
18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참여기업의 15.6%는 매출이 평균 31억9000만원 증가했다. 또 14.4%는 고용인력이 평균 8.8명 늘었다. 사업 참여기업은 ▲생산성증가 ▲수주확대 ▲원가절감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신규 충원에 따라 매출과 고용인력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스마트공장 구축이 고용인력을 감소시킨다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고용인력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4.8%에 불과했다.
중소기업의 92.3%가 지원사업에 '만족'(매우 만족 48.6%·만족 43.8%)하고 있었다. 5년 연속 만족도가 상승했다. 연도별 만족도는 2018년 86.2%. 2019년, 86.4%, 2020년 88.7%. 2021년 91.1%였다.
만족하는 이유는 맞춤형 시스템·자동화 구축(46.8%), 제조현장 혁신(30.1%), 삼성 멘토의 밀착 지원(19.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원사업에서는 삼성의 200명 전담 멘토가 현장혁신 활동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MES(생산관리), ERP(기업자원관리), SCM(공급망관리), 간이생산시스템·간이자동화 등 스마트공장 솔루션에 대한 만족도(85%)와 조직구성원들의 활용도(72.9%)도 높은 수준이었다.
스마트공장 솔루션에 만족하는 이유는 ▲생산현장에 적용효과 높음(41.4%) ▲생산현장 모니터링 수월(27.2%)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1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6.2%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의 95.2%는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은 지자체 지원금 확대(57.9%), 기초 수준에 대한 지원 확대(24.7%), 대기업·공공기관 참여 유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확대(4.2%) 등을 꼽았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공장은 기초부터 고도화 수준까지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기초 수준은 제조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 중소기업 현장에서도 기초 수준 지원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이 사업을 2018년부터 중기부·삼성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삼성 광주사업장 벤치마킹 방문,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스마트365센터를 통한 사후관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새롭게 진행되는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2차사업'에서는 ESG 지원 확대, 고도화 지원강화 등 스마트공장 질적 내실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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