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해진 이스라엘, 자기 편 인질까지 오인 사살...미국 "3주 안에 끝내라" [Y녹취록]

YTN 2023. 12. 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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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마영삼 전 이스라엘 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영삼> 국제사회의 압력에 대해서 며칠 전에도 나왔습니다마는 국제사회에 연일 어떻든 간에 우리는 갈 데까지 가겠다라는 그런 메시지가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나왔습니다.

그 말은 국제사회의 여론, 그리고 미국의 압력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개의치 않는다라는 그런 것으로 해석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서는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가장 큰 맹방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스라엘도 이것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바이든 대통령, 국무장관, 안보보좌관 모두가 일치하는 목소리로 지금 현재 빨리 종전을 하고 인질은 완전히 다 석방되도록 하라. 이 압력 무시하기가 매우 어려울 겁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미국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그 압력이 상당히 강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압력은 강해질 것이고. 어떻게 보면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이스라엘 군도 좀 조급하게, 강력하게 강행을 하다 보니까 이런 문제들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저희가 두 달 전에 라이브 시간에 모셨고 그때도 전망을 여쭤봤을 때 두 달 이상은 갈 것 같다 말씀하셨고, 이제 두 달이 아직은 안 지났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보실 때, 물론 어려운 질문이기는 합니다. 어느 정도 더 가야 변화가 있을 것 같아요? 몇 달 정도로 보십니까?

◆마영삼> 우선 두 달이 지났죠. 10월 7일부터 보면 석 달째 지금 하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 측에서 나오는 메시지가 뭐냐 하면 앞으로 3주입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3주라 하면 1월 초가 될 것 같습니다. 아마 3주라고 하는 것도 미국이 그냥 3주가 아니라 미국 측으로서도 상당히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을 고려했을 것으로 봅니다.

지금 현재 이스라엘 측에서는 계속 강력하게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지금 현재 여러 가지 민간인에 대한 사살 이런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제가 보기에는 이스라엘이 두 달 또는 몇 달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지만 미국의 압력, 국제사회의 여론 이것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아마도 미국이 말하는 3주, 그러니까 내년 초 정도가 되면 변곡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대담 발췌: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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