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화학적 유산 가능성에 불안…아기집 0.4㎝ 확인" 난임일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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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능성을 뚫고 임신에 성공한 배우 황보라가 세 번째 난임 일기를 공개했다.
이어 "4주 6일 0.4㎝인 게 확인됐다. 주수에 맞기는 하다. 임신 5주가 되면 0.5㎝가 된다. 아직 5주가 안 됐으니까 0.4㎝면 맞다"고 설명했다.
황보라는 "사진 찍어서 부모님께 보여드려야겠다. 0.4㎝ 아기집이 있대. 진짜 콩알만 하다. 다음 주 되면 심장 소리 들을 수 있다더라"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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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1% 가능성을 뚫고 임신에 성공한 배우 황보라가 세 번째 난임 일기를 공개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황보라 일냈다…난임계의 꿈과 희망|오덕이 엄마 EP.4 난임 일기 3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황보라는 끝나지 않은 주사와의 싸움을 벌였다. 시험관 23일 차, 배아 이식 3일 차에 프롤루텍스 자가 주사를 배에 놨다.
그는 "별다른 몸에 이상은 없다.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어제가 이식한 지 5일째 되는 날이었는데 두 달 전부터 골프 친구들이랑 라운딩이 있었다. 너무 걱정돼서 취소하고 싶은데 하루 전에는 안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무리하게만 하지 말라더라. 근데 가기 전에 약간 찜찜하더라. 그래서 임신테스트기를 했다. 임테기를 했는데 두 줄이 나왔다. 5일 만에"라고 밝혔다.
그는 "근데 이게 너무 초창기라서 안심하면 안 된다더라. 피검사 날까지 7일 정도 남았다"며 "그때가 돼야지 임신 여부가 정확히 피검사로 나오니까 마음을 놓으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배아 이식 8일 차에 병원에서 1차 피검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온 황보라는 "지금 병원 갔다가 집에 와서 (검사 결과) 전화 기다리고 있는데 인터넷 검색해 보니까 임테기에 두 줄이 나와도 화학적 유산이 된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갑자기 너무 불안해졌다. 그래서 (임테기를) 아침에 하고 또 했다. 지금 거의 12시인데 1시쯤 전화가 올 거다. 너무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황보라는 배아 이식 8일 차에 다시 병원을 찾았다. 담당의는 "아직 아기집이 뚜렷하진 않다. 5주가 안 돼서 (아기집이) 안 보일 수도 있긴 한데 여기 보이시냐. 0.4㎝. 아기집이 맞는 거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4주 6일 0.4㎝인 게 확인됐다. 주수에 맞기는 하다. 임신 5주가 되면 0.5㎝가 된다. 아직 5주가 안 됐으니까 0.4㎝면 맞다"고 설명했다.
황보라는 "임신 확정인 거냐"고 물었고 담당의는 "일단 오늘 피검사 수치까지 잘 나오면 확정되는 거다. 임신 확정이 되면 내일 임신 5주 0일이 되는 거다. 피검사 수치도 잘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황보라는 "사진 찍어서 부모님께 보여드려야겠다. 0.4㎝ 아기집이 있대. 진짜 콩알만 하다. 다음 주 되면 심장 소리 들을 수 있다더라"라며 기뻐했다.
전화로 소식을 전해 들은 시아버지 김용건은 "축하한다. 너무 마음 졸였다. 경사다. 우리 며느리가 아침에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이제는 몸 조심해야 한다. 무리하지 말아라. 스트레스받지 말아라. 기분이 얼떨떨하다"라고 밝혔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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