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 아파" 건강 허세 부리던 31세男...배 아파 '이 암'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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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건강하다고 스스로 자부하던 남성이 31세 젊은 나이에 암으로 고통받는 사연이 공개됐다.
암이 진행되면 복수가 차올라 배가 부풀고 소화불량, 설사, 구토 등 증상이 발생한다.
위 사연의 남성도 처음 병원에 갔던 당시 복통, 설사 등 증상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이라 진단받았으나 다음날 복막암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복막암은 뾰족한 예방법이 없어 평소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등과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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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건강하다고 스스로 자부하던 남성이 31세 젊은 나이에 암으로 고통받는 사연이 공개됐다.
15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리암 그리피스(31)는 3월부터 복부 팽만감, 변비, 경련, 구토 등 배가 불편한 느낌을 받았다. 증상을 가볍게 여긴 그는 검진 등으로 몸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생활을 이어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건강은 악화했고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다. 결국 병원을 찾은 그는 복막암 3기로 진단받고 수술받았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암이 진행한 것이다. 현재 그는 복막암 4기로,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가능한 화학치료로도 소용이 없어 생명 연장을 위해 약물 치료 등으로 삶을 버티고 있다.
리암은 "나는 세상에서 제일 건강한 사람이라 생각했었지만 지금은 계단을 오를 때도 땀이 흐른다"며 "복부 통증이 나타났어도 자영업을 하고 있었고 돈이 필요했기에 계속 일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더 빨리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게 가장 큰 실수였다"며 "몸의 증상을 무시하지 말고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암 중에서도 희귀암...조기 진단 어려워 대부분 3기 이후 발견
리암이 걸린 복막암은 위, 간 등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복막에 생긴 암이다. 복부 내부를 감싸고 있는 복막은 장기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소장, 대장 등 장기가 서로 붙지 않고 제기능을 할 수 있게 돕는다. 복막암은 크게 복막 자체에 생기는 일차성 복막암과 다른 장기에 생긴 암이 복막으로 전이된 이차성 복막암으로 구분된다. 대부분의 환자는 이차성 복막암이다.
위암, 폐암 등과 달리 이름조차 생소한 복막암은 희귀병이다. 국내 기준 2018년 발생한 암 24만3837건 중 456건에 그친다. 조기 진단도 어렵다. 복막암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대부분 3기 이후 발견된다.
배에 가스 찬 느낌, 복부 팽만 등 증상...뾰족한 예방법 없아 평소 검진 중요
초기 증상도 배에 가스가 찬 느낌, 복부팽만, 설사 등으로 일반적인 소화기계 질환과 비슷하다. 암이 진행되면 복수가 차올라 배가 부풀고 소화불량, 설사, 구토 등 증상이 발생한다. 위 사연의 남성도 처음 병원에 갔던 당시 복통, 설사 등 증상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이라 진단받았으나 다음날 복막암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복막암은 뾰족한 예방법이 없어 평소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등과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한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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