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이예원, 생애 첫 K랭킹 1위…박민지 134주 만에 2위로

김도용 기자 2023. 12. 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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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세로 떠오른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박민지(25‧NH투자증권)를 밀어내고 국내 랭킹 1위에 올랐다.

2023년 50주차 K랭킹 순위에 따르면 11.3045포인트를 기록한 이예원이 기존 1위였던 박민지를 0.0171포인트 격차로 따돌리며 K랭킹 1위에 올라섰다.

박민지는 2021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후 2년7개월 동안 자리했던 K랭킹 1위에서 내려와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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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세로 떠오른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박민지(25‧NH투자증권)를 밀어내고 국내 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는 18일 "이예원이 KLPGA투어만의 독자적인 랭킹 시스템인 K랭킹에서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2023년 50주차 K랭킹 순위에 따르면 11.3045포인트를 기록한 이예원이 기존 1위였던 박민지를 0.0171포인트 격차로 따돌리며 K랭킹 1위에 올라섰다.

박민지는 2021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후 2년7개월 동안 자리했던 K랭킹 1위에서 내려와 2위가 됐다. 이로써 박민지의 역대 최장 연속 1위 기록이 134주로 마감됐다.

이예원은 "처음으로 K랭킹 1위에 오르게 돼 뿌듯하고 2024시즌에도 1위를 유지하고 싶다"면서 "최다 연속 1위 기록을 경신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기록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시즌 한화 클래식 2023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27‧동부건설)가 3위에 올랐고, 2023시즌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25‧안강건설)가 4위로 뒤를 이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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