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인도 대기업과 요소수 확보 MOU 체결…의원외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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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국내 요소수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ITC 마우리야 호텔에서 아파르 인더스트리즈의 아툴 마예카르 부사장을 만나 차량용 요소수의 국내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우리나라는 주간 2500만톤, 매월 1만톤 규모의 차량용 요소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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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국내 요소수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정 환경노동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이수진 민주당 의원,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박 위원장 등은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환노위 공식 해외 시찰로 인도에 머무르던 중 중국이 국내로 수출되는 산업용 요소 물량통제에 나서자 현지기업인 아파르 인더스트리즈와 협상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ITC 마우리야 호텔에서 아파르 인더스트리즈의 아툴 마예카르 부사장을 만나 차량용 요소수의 국내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우리나라는 주간 2500만톤, 매월 1만톤 규모의 차량용 요소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박 위원장은 "환노위가 체결한 물량은 연간 6.6개월치에 해당해 제2, 제3의 요소수 대란을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소수 수입 다변화의 길을 열고 차량용 요소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요소수 대란을 막을 방안을 마련했다는 면에서 이번 의원외교는 의미가 크다"며 "국회 차원의 의원외교를 통해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노위와 MOU를 맺은 아파르 인더스트리즈는 1958년에 설립된 11억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특수 석유 제품을 포함해 산업용 윤활유, 변압기 오일 등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아파르 인더스트리즈 차랑용 요소수는 독일 수출을 위해 독일 자동차협회에서 정한 요소수 품질 기준인 애드블루 상표권을 확보한 고품질 요소수로 품질 면에서 중국산 요소수에 비해 뛰어나고 가격도 거의 동일하다고 박 위원장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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