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호주공항 등 해외서 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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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의 글로벌 전략이 호주 브리즈번공항 면세점(사진) 10년 사업권을 다시 획득한 것을 계기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이 2019년 1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브리즈번 공항은 시드니, 멜버른에 이어 2019년 기준 연간 약 321만 명의 여행객이 방문하는 호주 3위 공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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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싱가포르 등 매장 확대
롯데면세점의 글로벌 전략이 호주 브리즈번공항 면세점(사진) 10년 사업권을 다시 획득한 것을 계기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롯데면세점은 22년 만에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철수했다. 과거 ‘큰손’이었던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의 소비 패턴이 다양화하면서 국내 면세점 사업의 장점이 줄어들자 해외에서 직접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이 2019년 1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브리즈번 공항은 시드니, 멜버른에 이어 2019년 기준 연간 약 321만 명의 여행객이 방문하는 호주 3위 공항이다. 브리즈번은 2032년 하계올림픽 개최 예정지로 롯데면세점은 이번 재연장을 통해 2034년까지 운영하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안정적인 운영 역량과 경험, 브리즈번 현지 특성을 인테리어에 반영한 개·보수 계획, 온라인 면세점 고도화 지원 등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사업권을 다시 따냈다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브리즈번 공항점이 주류, 화장품, 패션잡화 등 전 품목에 대한 독점 운영권을 기반으로 10년간 약 2조 원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해외 6개 국가에서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부분 운영 중이던 싱가포르 창이공항점도 지난 12일 전면 개장했다. 베트남을 전초기지로 동남아 면세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도 추진한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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