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윌리포드 소환 실패’ 마레이, 나이젤 딕슨 향한다

창원/이재범 2023. 12. 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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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마레이가 통산 3번째 5경기 연속 스틸 3개+ 기록을 실패했다.

마레이는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 스틸 3개(3-3-3-4) 이상 기록 중이었다.

마레이는 5경기 연속 3스틸+ 기록을 실패한 대신 5경기 연속 16리바운드+ 기록을 진행 중이다.

마레이는 오는 23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단독 2위인 6경기 연속 16리바운드+ 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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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아셈 마레이가 통산 3번째 5경기 연속 스틸 3개+ 기록을 실패했다. 그렇지만, 5경기 연속 리바운드 16개+ 기록을 이어 나갔다.

아셈 마레이는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22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창원 LG가 93-75로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마레이는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 스틸 3개(3-3-3-4) 이상 기록 중이었다. 이날은 스틸 손맛을 하나도 보지 못했다.

마레이는 이미 두 차례 5경기 연속 3스틸+ 기록(3-5-3-3-3, 5-3-3-3-3)을 작성한 바 있다.

만약 이날도 3개 이상 스틸을 했다면 김승현(3-4-3-3-5-7-4, 3-6-5-3-6-6, 3-5-3-6-3)과 제이슨 윌리포드(8-4-3-6-6-3, 6-5-6-4-3, 6-4-6-5-4)와 함께 3번이나 5경기+ 연속 3스틸+ 기록한 선수가 될 수 있었다.

마레이는 현재 16.09개로 리바운드 전체 1위다. 2위 12.17개의 알리제 존슨보다 4개가량 더 많이 잡고 있다. 여기에 스틸도 1.55개로 전체 3위다. 마레이는 리바운드뿐 아니라 스틸에서도 두각은 나타낸다. 지난 시즌에는 리바운드(12.48개)와 스틸(1.81개) 1위였다.

조상현 LG 감독은 “골밑에서 디나이 디펜스를 하고, 도움수비를 하면서 손질을 한다. 우리 국내선수들이 배워야 한다”며 “2대2 디펜스에서 손질해서 스틸하는 건 마레이의 수비 능력이다. 우리가 수비를 특화할 수밖에 없는 게 마레이가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수비에 특화되어 있다. 리바운드가 좋고, 포스트에서 장점이 있고, 픽 디펜스를 잘 해준다”고 했다.

마레이는 5경기 연속 3스틸+ 기록을 실패한 대신 5경기 연속 16리바운드+ 기록을 진행 중이다. 마레이는 최근 5경기에서 20-18-22-17-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는 공동 2위(총 9회) 기록이다. 1위는 나이젤 딕스의 8경기(24-19-18-16-17-21-21-27)다.

가장 최근 5경기 연속 16리바운드+ 기록은 2018~2019시즌 LG에서 활약한 제이슨 메이스가 2번(20-19-30-17-24, 18-18-20-19-17) 작성했다.

마레이는 오는 23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단독 2위인 6경기 연속 16리바운드+ 기록에 도전한다. 마레이는 이번 시즌 SK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20개와 23개 리바운드를 잡았다.

마레이는 이전 경기 기록을 살펴보면 24일 맞붙을 부산 KCC(11개, 20개)와 26일 상대하는 안양 정관장(16개, 17개)과 경기에서도 16리바운드+ 잡을 수 있다.

관건은 4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경기일정을 버틸 수 있는 체력이다.

마레이는 KBL 최다인 딕슨의 8경기 연속 16리바운드+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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