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건지소 ‘어르신 통합건강관리’ 기관으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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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서울에 사는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서울시가 보건지소를 노인을 위한 방문형 보건·의료·복지 통합서비스 제공기관으로 기능을 재편키로 했다.
서울시는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노인에게 방문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건강장수센터'를 오는 2027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총 100개를 만든다고 18일 밝혔다.
어르신 중 건강고위험군은 건강동행팀이, 건강위험군·건강군은 방문간호팀이 각각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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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100곳 신설
오는 2025년 서울에 사는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서울시가 보건지소를 노인을 위한 방문형 보건·의료·복지 통합서비스 제공기관으로 기능을 재편키로 했다. 보건복지부의 노인실태조사에서 노인 57%가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인 동시에 빠르게 늙어가는 인구구조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노인에게 방문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건강장수센터’를 오는 2027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총 100개를 만든다고 18일 밝혔다.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내년에는 2개 자치구에서 7개 센터가 신설된다. 보건지소의 기본 기능은 유지하되 노인 대상 각종 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지역거점 역할을 강화한다는 의미다. 센터는 지원 대상 발굴부터 예방, 치료, 관리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에는 보건소가 각 1개씩 25개, 보건지소가 41개, 보건분소 12개 등이 있다. 센터는 의사·간호사·영양사·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건강동행팀이 2개월간 꾸준히 어르신의 가정에 방문하는 ‘어르신 건강동행사업’과 간호사가 가정으로 방문하는 ‘방문간호사업’을 총괄한다. 어르신 중 건강고위험군은 건강동행팀이, 건강위험군·건강군은 방문간호팀이 각각 관리한다. 건강동행사업은 동네의원 의사가 의뢰한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민관협력 구조다. 건강동행팀은 어르신에게 영양 관리는 물론이고 복약 지도, 재활 치료, 복지 상담 등을 제공하고 2개월 뒤 그 결과를 해당 동네의원에 회신한다.
시는 우선 현재 15개 자치구에서 진행 중인 건강동행사업을 2024년 19개로 확대한다. 2026년에는 센터를 중심으로 노인의 노쇠화를 조기 발견해 질병 발생이나 악화를 예방하고 2030년에는 장기요양 어르신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 김의승 시 행정1부시장은 “그간 정책은 병원, 보건소, 주민센터 등 단절적으로 제공됐다”며 “이제 수요자 중심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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