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하게 움직인 日… 위기관리센터 가동하고 정보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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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틀 연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 수위를 높이자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18일 NHK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는 홋카이도(北海道) 오쿠시리(澳尻)섬 서쪽 약 250㎞ 지점인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 당국이 이날 오전 8시 28분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한 것을 고려하면 한 시간 넘게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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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틀 연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 수위를 높이자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18일 NHK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는 홋카이도(北海道) 오쿠시리(澳尻)섬 서쪽 약 250㎞ 지점인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 당국이 이날 오전 8시 28분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한 것을 고려하면 한 시간 넘게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이날 발사된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고각으로 발사됐으며, 최고 고도 6000㎞를 넘어 비행한 것으로 보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대책실에 부처 관계자들을 소집해 정보 수집, 피해 확인 등에 나섰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이날 관저에 들어서며 취재진에게 “국민에 대한 정보 제공과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현재까지는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며 “이후 자세한 보고를 받고 현황을 확인한 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한·미·일 3국 북핵 대표가 이날 전화 협의를 갖고 북한의 전날 밤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고 밝혔다. 외무성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새벽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전화 협의를 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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