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에 장녀도 참전…요동치는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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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의 장녀도 경영권 분쟁 참전에 사모펀드 MBK의 공개매수 상향까지… 경영권 분쟁 상황은 더 복잡해졌습니다.
오늘(18일)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장 초반부터 20%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정연 기자,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최근 MBK파트너스 측이 밝힌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계획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어제(17일) 내놓은 입장문을 통해 "한국앤컴퍼니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동생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조희원의 입장에 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영권 분쟁의 최초 원인 제공자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라며, "조 회장이 건강하지 않은 아버지를 이용해 사리사욕을 챙기는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이유를 전했습니다.
조 이사장이 이번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녀 조 이사장과 장남 조현식 고문, 차녀 조희원 씨의 한국앤컴퍼니 보유 지분을 합치면 총 30.35%가 될 전망입니다.
반면 조현범 회장과 조 회장을 지지하는 조양래 명예회장의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44.75%입니다.
[앵커]
장 초반 한국앤컴퍼니 주가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개장 직후 2만6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후에도 현재까지 20%대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MBK파트너스는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2만 원에서 2만 4천 원으로 올렸는데, 이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최소 20.35%에서 최대 27.32%의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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