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뷰, 6G 기반 자율협력주행 서비스 핵심기술 개발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3. 12. 18. 1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세대 이동통신 및 방위산업용 케이블·안테나 전문기업 센서뷰(대표 김병남)가 6G 기반 자율협력주행 서비스에 필수적인 렌즈 다중입출력안테나 기술(렌즈 MIMO)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율협력주행 기술은 현재의 자율주행차가 직면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로, 다양하고 복잡한 도로 환경을 신속하게 파악해야 하는 자율주행차의 경우 탑재된 센서만으로는 이를 수행하는데 한계와 어려움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렌즈 다중입출력안테나 기술 공개
신호 도래각·차량방향 예측 성능↑
상위 1% SCI 저널에 성과 게재
차세대 이동통신 및 방위산업용 케이블·안테나 전문기업 센서뷰(대표 김병남)가 6G 기반 자율협력주행 서비스에 필수적인 렌즈 다중입출력안테나 기술(렌즈 MIMO)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율협력주행 기술은 현재의 자율주행차가 직면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로, 다양하고 복잡한 도로 환경을 신속하게 파악해야 하는 자율주행차의 경우 탑재된 센서만으로는 이를 수행하는데 한계와 어려움이 있다.

현재의 자율주행차는 센싱 범위가 약 200미터 이내로 제한돼 있어, 교차로와 같은 지점에서는 사각 지대가 발생해 도로 환경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특히 악천우와 같은 가혹한 기상 상황에서는 센싱 기능이 감소해 인지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차량 외부에서 도로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역할을 하는 자율협력주행 기술이다.

센서뷰는 2015년부터 연세대와의 공동 연구로 밀리미터파 대역에서 지향성을 높이기 위한 렌즈기반의 통신 모듈을 개발했다. 이를 그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세계 가전·IT박람회(CES) 등 국제 전시회에서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또 회사는 관련 기술을 통해 지난 CES 2023에서 2건의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렌즈 MIMO를 적용해 기존 5G 시스템에서 사용되던 선형 배열 안테나 기반 대비 탁월한 신호 도래각과 차량 방향 예측 성능을 확보했다. 향후 6G 기반의 자율협력주행 서비스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번 개발 성과는 SCI 상위 1% 급 저널(IEEE JSAC, IF 16.4) 12월호에 게재됐다. 지난 7월에도 IEEE Wireless Communications(상위 1% 저널, IF 12.9)에 성과를 게재한 데 이어 기업에서 1년에 2차례나 상위 1%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김병남 센서뷰 대표는 “한국에서 1년에 5편 정도 게재하는 최우수 저널에 이번 연구 성과를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 기술은 자율협력주행뿐만 아니라 고속 비행 드론이나 무인 다족 로봇의 운행에 활용될 수 있고, 그 확장 가능성 또한 매우 크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