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3세경영 본격화… 장남 정경선 CS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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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원 기구인 최고 지속가능책임자(CSO·전무) 직위를 신설하고, 정몽윤 회장의 장남 정경선(37·사진) 씨를 CSO로 선임했다.
현대해상은 "정 전무는 대형 보험사로서 시장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장기적 비전을 수립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선도적인 디지털·인공지능(AI)으로의 전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내재화, 고객 및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확대 등을 통해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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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원 기구인 최고 지속가능책임자(CSO·전무) 직위를 신설하고, 정몽윤 회장의 장남 정경선(37·사진) 씨를 CSO로 선임했다. 보험업계 3세 경영 시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경영 전면에 등장한 정 전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15일 조직 개편을 통해 업계 최초로 CSO를 신설했다. 신(新)회계제도(IFRS 17) 시행,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기후변화 등 보험업계가 직면한 경영여건 변화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조직 정비 차원이다.
정 전무는 1986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와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졸업한 뒤 비영리 단체와 소셜벤처 투자회사 HGI를 설립해 사회 문제를 혁신적인 비즈니스로 해결해 나가는 사업자들을 지원해 왔다.
정 전무는 소셜벤처 투자자로 활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해상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정 전무는 대형 보험사로서 시장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장기적 비전을 수립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선도적인 디지털·인공지능(AI)으로의 전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내재화, 고객 및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확대 등을 통해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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