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분양가·개발 호재에 청주 분양시장 인기 고공행진
충북 청주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풍부한 개발 호재에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비규제지역인 점이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청주는 비규제지역이라 청약 자격조건에 대한 제약도 덜하다. 청주시와 충청북도 거주자에게 공급되며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충족)이면 주택이 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올해 청주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은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분양시기·4월, 평균 청약 경쟁률·73.7 대 1)을 비롯해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4월, 57.5 대 1)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4월, 48.2 대 1) ▲더샵 오창프레스티지(7월, 12.9 대 1) 등이 모두 순위 내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또 최근 청주에서 분양한 ‘원봉공원 힐데스하임’도 전체 27개 타입 중 일부 타입을 제외하고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체 경쟁률은 824가구 모집에 3만6361명이 신청해 44.13 대 1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면적 96㎡T(테라스)형으로 4가구 모집에 1671명이 신청하며 417 대 1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청주지역의 인기는 ▲학세권 ▲풍부한 주거 편의시설▲주변 실거래가 대비 저렴한 분양가 ▲편리한 교통망과 같은 명품 아파트가 갖춰야 할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춘 데다 ▲풍부한 대형 개발 호재와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기대되는 수도권 접근성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먼저 3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청주일반산업단지 이외에도 초대형 산업시설 개발사업이 속속 가시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 부지에 신규로 팹(공장) M15X를 조성할 예정인데, 향후 5년간 투입 예정 사업비만 15조 원 규모로 책정돼 있다.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54만㎡ 부지에는 1조 원대 규모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추진 중이다. 6조 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조 4000억원의 부가 가치 유발효과, 13만7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여기에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 강서하이패스 IC(연말 개통 예정), 고속화철도 북청주역(예정) 등으로 인해 주변지역은 물론 수도권까지 오가기에 편리해진다.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 견본주택, 첫 주말 8천여 명 관람
이 단지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 A1 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B 타입 196가구 ▲84㎡ C 타입 196가구 ▲84㎡ D 타입 58가구 ▲114㎡ A 타입 250가구 ▲114㎡ B 타입 100가구 총 800가구 규모다. 전체 800가구가 모두 중대형(전용면적 기준·84~114㎡)인 데다 인접한 ‘1단지’와 합쳐 160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다.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은 1순위, 20일은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7일 당첨자 발표 후 2024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4월이다.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로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청주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지하 2층에는 1700여㎡ 규모로 러닝트랙, 바이크존, 프레웨이트존 등을 갖춘 피트니스센터와 7개 타석의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시니어라운지 등이 설치된다.
지하 1층에도 1500여㎡ 규모에 작은 도서관과 키즈카페, 세탁실, 공유 주방, 맘즈스테이션 등과 같은 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지하 2층과 지하 1층에 각각 선큰가든을 둬 지하 공간의 채광성을 극대화했다.
청주지역에서는 처음이자 최대 규모인 단지 내 스트리트몰도 만들어진다. 축구장 3개 면적 크기로 쇼핑은 물론 문화, 여가생활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단지 중앙에는 대형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를 구현하기 위해 지하에 세대당 1.5대 규모의 넓은 주차 공간을 배치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금리 1.6%, 이거 진짜예요?” “부모님이 집 사라고 준 3억, 세금 안내요”… 내년에 바뀌는 부
- “임플란트 이제 멈추시라”…현직 치과의사가 폭로한 영업 비밀 - 매일경제
- 20대 여배우 자택서 성폭행한 佛국민배우, 북한 가서 한 짓 - 매일경제
- “아빠 저 청조에요, 도와주세요”…딸 문자 받은 30억 사기범 정체 ‘충격’ - 매일경제
- 2차전지 쇼크 ‘진짜 이유’ 있었네…전기차 덜 팔리고 트럼프 당선되면 - 매일경제
- 복권 1등 당첨됐는데…4000원 없어 3000억 ‘잭팟’ 놓친 커플 - 매일경제
- 670만 ‘인터넷 난민’ 네이버 품으로?…“절대 안돼” 반격 나선 아프리카TV - 매일경제
- “10년 가지고 있으면 뭐해요, 돈 없는데”…청약통장 60만명 깼다 - 매일경제
- 일하는 할아버지·일찾는 아빠…60대 이상 취업, 40대 첫 역전 - 매일경제
- 이정후 복귀전에서 기립박수쳤던 SF 단장 “그의 성공적인 커리어 기념하고 싶었다” [MK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