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KAIST사이버보안연구센터 '불법도박 단속 기술교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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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KAIST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불법도박 정보·단속·예방관련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경기도 과천 마사회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종철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과 류찬호 KAIST사이버보안연구센터 부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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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마사회는 KAIST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불법도박 정보·단속·예방관련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경기도 과천 마사회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종철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과 류찬호 KAIST사이버보안연구센터 부소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호 보유 불법도박 정보(데이터)의 공유 △불법도박 사이트·온라인 콘텐츠 단속·차단 관련 분석·연구 △불법 도박 대응관련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등을 협력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축적해온 불법사이트 단속·차단 기술 노하우와 KAIST사이버보안연구센터의 AI 기반 불법도박 사이트 탐지·모니터링 기술을 접목하고자 한다"며 "향후 온라인 불법도박 단속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철 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2022년 기준 불법도박 규모는 102조원으로 그중 불법경마 규모는 8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불법 경마는 합법 경마보다 규모가 더 커 조세탈루 등을 통해 국가 경제를 교란하고 90% 이상이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져 청소년의 도박중독과 2차 피해를 야기한다. 협약을 계기로 불법경마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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