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든 지갑 주워 경찰에 맡겼더니…파출소장의 충격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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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장이 분실물로 접수된 지갑에서 200만원을 몰래 챙긴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한 시민이 지난 10월 지하철 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승강장에서 지갑을 습득해 김 경감이 근무하고 있는 인근 파출소를 찾아 분실물을 접수했다.
당시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파출소장이었던 김 경감은 분실물로 접수된 지갑에 들어있던 현금 200만원을 몰래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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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결과 따라 징계 처분”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철도 특별사법경찰대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모 파출소장을 지낸 김모 경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시민이 지난 10월 지하철 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승강장에서 지갑을 습득해 김 경감이 근무하고 있는 인근 파출소를 찾아 분실물을 접수했다.
당시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파출소장이었던 김 경감은 분실물로 접수된 지갑에 들어있던 현금 200만원을 몰래 챙겼다.
지하철에서 현금이 든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받고 돈의 행방을 추적하던 철도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을 통해 이 같은 범행을 파악했다.
지난달 횡령 의혹이 알려지면서 김 경감은 현재 다른 지구대에서 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김 경감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도둑한테 도둑을 잡으라 하냐”, “법이 물렁하다. 솜방망이 처벌로 그치지 말아라” 등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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