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성장세는 농업인·기업 노력 효과” [K-농업의 성장동력 ‘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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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과 연관산업 수출이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농축산식품 수출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권재한(사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8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권 실장은 이달까지 농축산식품 수출 성장세를 지속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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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과 연관산업 수출이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농축산식품 수출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권재한(사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8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행정고시 37회 출신인 권 실장은 1994년 공직 입문이후 식품산업정책과장, 축산정책국장,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유통소비정책관, 차관보,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30년가량 우리나라의 농축산물 정책을 수립·이행한 주역이다.
권 실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농업혁신정책실 수장을 맡으면서 농축산식품 수출의 전략전술을 짜고 있다. 최근 1년간 성과는 최고점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지난 9월까지 12개월 연속 뒷걸음하는 등 부진세속에서도 농축산식품 분야 수출은 플러스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1~11월 수출액도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권 실장은 이달까지 농축산식품 수출 성장세를 지속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 수출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물류 지원과 함께 수출기업과 연계한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수출 확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 바이어 발굴·매칭, 타시장 전환 등 시장개척을 추진하는 한편 수출기업 밀착관리를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보다 188억원(3.1%) 증액한 6313억원 규모의 수출경쟁력 강화 예산을 편성했다.
권 실장은 내년 10월부터 시행되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화를 앞두고 국내 식품 수출기업 지원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할랄제품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 10월부터 수입·유통되는 식품(신선농산물 제외)에 대한 할랄인증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권 실장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진행된 국내 식품 수출기업 100여개 대상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장 초청 설명회’를 직접 찾아 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농식품부는 내년도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에 따라 할랄인증비용, 상담, 성분분석 등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식품연구원(해외식품인증지원센터) 등을 통해 수출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 실장은 “국가 전체적으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K-Food 수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농업인, 수출기업의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우리 농식품 수출이 더 늘어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제작지원: 2023년 FTA이행지원 교육홍보사업]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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