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브, ‘대선배+소속사 식구’ 거미 콘서트에 떴다…즉석 무반주 가창까지

하이엔드 보이그룹 휘브(WHIB)가 거미 콘서트에 출격했다.

휘브가 지난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거미 콘서트 ‘GUMMY Tour Concert 2023 〈LOVE〉 – 서울’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소속사 식구이자 대선배인 거미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타난 휘브는 데뷔 1개월 차의 넘치는 에너지로 공연장에 열기를 더했다.

무대에 오른 휘브는 “저희가 지금 데뷔 한 달 차인데, 2년 전에 연습생 신분으로 거미 선배님 콘서트를 관람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선배님 콘서트 게스트로 무대에 설 수 있어 감회가 새롭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승은 거미의 히트곡인 ‘You Are My Everything’를, 인홍은 ‘날 그만 잊어요’를 무반주로 노래했고 즉석에서 거미와 아름다운 화음을 완성해 관객들의 광대 승천을 불러일으켰다.

휘브(WHIB)가 거미 콘서트에 출격했다. 사진=씨제스

이어진 무대에서 휘브는 지난 11월 발매한 데뷔 앨범 ‘Cut-Out’(컷-아웃)의 더블 타이틀곡인 ‘DIZZY’와 ‘BANG!’ 무대를 펼쳤다. 청량하면서도 통통 튀는 유쾌함을 담은 곡인 ‘DIZZY’와 강렬하고 와일드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BANG!’까지 두 가지 매력 발산을 준비한 휘브는 그 어떤 무대보다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객석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한편 지난 11월 8일 데뷔한 휘브는 더블 타이틀 ‘BANG!’과 ‘DIZZY’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각각 1000만과 500만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BANG!’의 챌린지 영상은 틱톡에서만 13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호성적을 기록하며 주목받는 5세대 K-POP의 신예로 등극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필리핀에서 개최된 ‘2023 AAA’의 오프닝 무대를 맡아 신인답지 않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휘브는 오는 1월 개최되는 ‘제1회 청룡뮤직어워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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