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어선서 냉동갈치 280만 원어치 훔친 외국인 선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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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베트남 국적 20∼40대 선원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2시 20분쯤 서귀포항에 계류된 어선에 몰래 침입해 어창에 보관돼 있던 냉동 갈치 14상자(시가 280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훔친 갈치를 이미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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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대 항구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냉동 갈치를 훔친 외국인 선원들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베트남 국적 20∼40대 선원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2시 20분쯤 서귀포항에 계류된 어선에 몰래 침입해 어창에 보관돼 있던 냉동 갈치 14상자(시가 280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훔친 갈치를 리어카에 실은 뒤 오토바이로 끌고 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같은 날 오전 3시쯤 서귀포항의 다른 어선에서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외국인들이 냉동 갈치를 훔치려다 발각되자 도주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피의자들의 걸음걸이와 옷차림, 동선 등을 분석한 뒤 5일간 추적하고 잠복한 끝에 지난 15일 이들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들은 훔친 갈치를 이미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훔친 갈치를 구매해 유통한 일당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어창에 보관된 어획물 절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금장치 설치 등 개별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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