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는다·질문에 관한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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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옮김.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생성형 인공 지능 시대에 질문을 제대로 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인공지능으로부터 타당한 지식을 얻으려면, 인공지능이 생성한 텍스트로부터 해소되지 않은 질문이 있음을 인식하고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필수적이다.
저자는 교사가 학생의 탐구를 촉진하기 위해 고안한 질문 체계인 '질문 연속체'의 개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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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 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는다 = 위고 클레망 지음. 박찬규 옮김.
말은 당근을 좋아하지만, 야생에서 또는 TV 속의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토끼가 당근을 먹는 모습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당근은 토끼에게 비만이나 위장장애, 충치 같은 문제도 일으킬 수 있는 채소다.
늑대는 흔히 비열한 남자에 빗대지만, 야생의 늑대는 평생 한 배우자만 데리고 살고, 먹이를 사냥하면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늑대의 장점을 가진 남자라면 여자가 믿어볼 만하다.
프랑스의 생태운동가인 저자는 편견을 가지고 동물들을 열등한 존재로 만들어 착취와 폭력, 학대를 정당화하는 인간사회를 비판한다.
도살장과 동물 서커스장, 사냥터 등을 취재해 인간의 동물 착취 시스템을 고발한다.
동물이 인간과 비슷한 감정과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가 정당한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저자는 '잡식동물'인 인간의 지나친 육식 행위가 지구에 초래할 기후, 식량 위기를 경고하면서 채식을 권유한다.
또 동물권 보호를 위해 유권자로서 권리를 행사하고, 생명을 보호하는 공직자나 정치인들을 지지하며, 동물보호단체에 가입해 행동할 것을 독자들에게 주문한다.
224쪽.구름서재.
▲ 질문에 관한 질문들 = 백희정 지음.
챗GPT로부터 원하는 대답을 끌어내는 질문은 어떻게 해야 할까.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생성형 인공 지능 시대에 질문을 제대로 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인공지능으로부터 타당한 지식을 얻으려면, 인공지능이 생성한 텍스트로부터 해소되지 않은 질문이 있음을 인식하고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필수적이다.
사용자가 첫 질문을 한 뒤 추가로 질문을 하지 않으면 원하는 답을 끌어낼 수 없다.
저자는 교사가 학생의 탐구를 촉진하기 위해 고안한 질문 체계인 '질문 연속체'의 개념을 제시한다.
저자는 질문을 '세부사항' → '범주' → '정교화' →'증거'의 순서로 질문을 해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어내는 과정을 시연한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자신만의 질문 습관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와 가이드라인도 제공한다.
노르웨이숲.228쪽.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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