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장관 후보, 증여세 누락 의혹에 "필요 시 세금 납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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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아들 불법 증여 의혹이 불거진데 대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세금을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자는 "(증여세 대상인지는) 저는 (관련)없는 것으로 알고 용돈 차원에서 좀 주었다"며 "만약 그것이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세무사와 논의를 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세금을 납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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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아들 불법 증여 의혹이 불거진데 대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세금을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해수위 인사청문회에서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피부양자에게 용돈을 주는 것이 증여하고 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해명을 요구하자 이같이 답했다.
송 후보자는 "(증여세 대상인지는) 저는 (관련)없는 것으로 알고 용돈 차원에서 좀 주었다"며 "만약 그것이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세무사와 논의를 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세금을 납부하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자는 지난 4년간 20대 자녀 A씨에게 1억원가량을 지급하고 증여세는 납부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군에 복무 중인 A씨에게 3년간 생활비 5000여만원을 지급하고, 연봉을 5000여만원가량 초과하는 카드 지출 등도 송 후보자가 지원해 증여 공제 범위인 5000만원을 초과했다는 의혹이다.
최 의원은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하다"며 "경우에 따라 납부해야 될 것이라면 납부하면 되는 것이니 후보자께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고, 송 후보자는 "예 위원님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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