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캐디로 아들은 300야드… 우즈 “가족과 함께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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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찰리 우즈(미국)가 아버지 '골프황제'를 박수 치게 만들었다.
타이거 우즈와 아들 찰리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를 묶어 11언더파를 합작했다.
찰리는 아버지의 상징인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우즈는 흐뭇한 표정으로 박수를 쳤다.
우즈는 경기를 마치고 함께 경기한 아들, 캐디를 맡았던 딸 샘과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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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찰리는 스윙 빼닮아
랑거 父子 25언더파 우승
14세 찰리 우즈(미국)가 아버지 ‘골프황제’를 박수 치게 만들었다.
타이거 우즈와 아들 찰리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를 묶어 11언더파를 합작했다. 둘의 성적은 최종합계 19언더파 125타로 공동 5위다. 우승한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아들 제이슨(25언더파 119타) 부자와는 6타 차다.
PNC 챔피언십은 프로 선수와 가족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각자 샷을 친 뒤 더 잘 맞은 공을 골라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치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경기한다. 우즈 부자는 2000년 첫 출전에서 7위에 올랐고 2021년에는 준우승했다. 지난해는 공동 8위다. 4년 동안 출전해 매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외모뿐 아니라 스윙까지 아버지를 빼닮은 찰리는 매년 향상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올해는 첫날 드라이버샷을 300야드를 넘긴 데 이어 이날은 9번 홀(파4)에서 아버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프로골퍼급 칩인 버디를 성공했다. 찰리는 아버지의 상징인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우즈는 흐뭇한 표정으로 박수를 쳤다. 우즈는 경기를 마치고 함께 경기한 아들, 캐디를 맡았던 딸 샘과 포옹을 나눴다. 우즈는 “일주일 내내 가족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뻤다”며 성적보다는 가족과 시간을 가진 것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랑거는 이번 우승으로 1995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레이먼드 플로이드(미국)와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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