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ENGLISH] 곤경에 처한 GM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 직원 25% 감원

2023. 12. 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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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현지 시간) 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 차량들이 샌프란시스코 차고지에 정차돼 있다.

크루즈는 지난 14일 직원 9000여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제네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가 14일(현지시간) 소속 직원 4분의 1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크루즈는 GM이 지난 2016년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인수한 자율주행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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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ise, the embattled self-driving car subsidiary of General Motors, said Thursday that it would eliminate about 900 jobs, roughly one-quarter of its workforce, as the company looked to rein in costs after an October incident led California...
Cruise vehicles on a lot in San Francisco, Nov. 1, 2023. Cruise, the embattled self-driving car subsidiary of General Motors, said on Thursday, Dec. 14, 2023 that it would eliminate about 900 jobs, roughly a quarter of its work force, as the company looked to rein in costs after an October incident led California regulators to shut down its robot taxi operations. [Jim Wilson/The New York Times]

지난달 1일(현지 시간) 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 차량들이 샌프란시스코 차고지에 정차돼 있다. 크루즈는 지난 14일 직원 9000여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크루즈 전 직원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크루즈는 캘리포니아주 규제당국이 10월 일어난 사고를 이유로 로봇 택시 운행을 중단시키자 비용을 줄일 방법을 모색해왔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한글로 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욕타임스의 다양한 뉴스와 함께 영어공부를 해보세요.Struggling Cruise cuts about 25% of its workers

Cruise, the embattled self-driving car subsidiary of General Motors, said Thursday that it would eliminate about 900 jobs, roughly one-quarter of its workforce, as the company looked to rein in costs after an October incident led California regulators to shut down its robot taxi operations.

Most of the job cuts are in corporate and commercial roles, which have become less important since the company voluntarily suspended all its driverless operations across the country in October. The shutdown came two days after California’s Department of Motor Vehicles said that the company “misrepresented” its technology and ordered Cruise to stop operating in the state.

Cruise’s troubles can be traced to an Oct. 2 crash when a car hit a woman at an intersection in San Francisco and flung her into the path of one of Cruise’s driverless taxis. The Cruise car dragged the woman some 20 feet before pulling to the curb, causing severe injuries. Regulators accused Cruise of omitting footage of its car dragging the woman from a video that it provided to state officials.

GM, which bought Cruise in 2016 for $1 billion, has stepped in to steer the selfdriving car company forward. In November, Cruise hired the law firm Quinn Emanuel to investigate the crash and Cruise’s response. The driverless carmaker’s founders, Kyle Vogt and Dan Kan, resigned last month. And Wednesday, the company dismissed nine senior executives, including its heads of operations and government affairs.

Instead of installing a new CEO, GM appointed two presidents who are reporting to its board: Mo Elshenawy, Cruise’s executive vice president of engineering; and Craig Glidden, GM’s general counsel.

The company has been preparing employees for layoffs for more than a month; in late October, Vogt told employees in a companywide meeting that the loss of sales from ceasing operations would result in cuts.

“We knew this day was coming, but that does not make it any less difficult- -especially for those whose jobs are affected,” Elshenawy said in an email to staff Thursday, which was posted on the company’s website.

Cruise said laid-off employees would continue to receive their pay through April 8, have health benefits through May and get their 2023 bonuses.

GM has spent an average of $588 million a quarter on Cruise over the past year, a 42% increase from a year ago. Each Chevrolet Bolt that Cruise operated cost $150,000 to $200,000.

Copyright(C). 2023 The New York Times Companyhttps://www.nytimes.com/2023/12/14/technology/cruise-layoffs.html곤경에 처한 GM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 직원 25% 감원

제네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가 14일(현지시간) 소속 직원 4분의 1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일어난 자율주행 택시 사고로 캘리포니아 주 당국이 로봇 택시 운행을 전면 금지시킨 후 이 회사는 비용 줄이기에 골몰해왔다.

감원 직원 대부분은 법인과 상용 부문 소속이다. 이들은 지난 10월 크루즈가 자율주행 택시 운행을 전 미국에서 스스로 멈추면서 할 일이 줄어들었다. 크루즈는 캘리포니아주 규제당국인 캘리포니아 교통국이 "크루즈가 가진 기술을 과장했다”면서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택시 운행을 전면 금지시키자, 그로부터 이틀 뒤 전 미국에서 자율주행 택시 운행을 중단했다.

지난 10월 2일 샌프란시스코의 한 교차로에서 일반 차량 한대가 여성을 치어 크루즈 무인 택시가 운행 중이던 찻길로 이 여성이 밀려들어왔다. 크루즈 택시는 이 여성을 20피트(약 6m) 끌고 간 뒤 겨우 멈췄고 여성은 큰 부상을 입었다. 규제 당국은 크루즈가 당시 사고 영상의 일부를 지우고 난뒤 주 규제당국에 제출했다고 비난했다.

크루즈는 GM이 지난 2016년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인수한 자율주행 회사다. 이후 크루즈는 자율주행 부문에서 여러 주요 진전을 보여왔다. 지난달 크루즈는 유명 법률회사 퀸 이마뉴엘을 고용했다. 10월 발생한 무인 택시사고와 이를 둘러싼 회사의 수습 방안의 문제점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서다. 크루즈 창업자인 카일 보그트와 댄 칸도 지난달 사임했다. 또 13일엔 최고운영책임자와 대관책임자를 포함한 임원 9명을 해고했다.

GM은 새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는 대신 모 엘쉬나위 기술총괄 부사장과 크레그 글리든 GM의 법무총괄 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이사회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겼다.

그리고 직원 감원을 한달여간 준비해오다가 이번에 감원을 발표한 것이다. 창업자 보그트는 지난 10월말 전 직원 대상 미팅에서 이미 자율주행 택시 운행 중단으로 매출이 줄어들어 감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직원들에게 밝혔다.

엘쉬나위 사장은 직원들에게 14일 “이런 날이 올 줄은 알았다. 하지만 이번 일이 예고됐다고 해서 해고당한 직원들이 덜 힘들까”라는 e메일을 보냈고, 이 e메일은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GM은 해고된 직원들에게 내년 4월 8일까지는 급여를 계속 지급할 계획이며, 회사가 지불하는 의료 보험 혜택도 내년 5월까지 계속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고된 직원들은 2023년 보너스도 받게 된다.

GM은 분기당 평균 5억8800만 달러(약 7600억원)를 지난해 크루즈에 투자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42% 늘어난 액수다. 크루즈가 운행하는 쉐보레 볼트는 한대당 15만 달러(약 1억9500만원)에서 20만 달러(약 2억6000만원)의 비용이 든다.

WRITTEN BY TRIPP MICKLE AND TRANSLATED BY PARK HYE-MIN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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