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칼바람에 종일 영하권 추위…밤부터 전남·제주 눈
날씨톡톡입니다.
오늘 중무장하고 나오셨나요?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도, 북극발 강력한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칼바람까지 더해져 체감하는 추위가 심한 상황이라서요.
노래 '찬바람이 불면' 들으면서 자세한 추위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SNS에 공감이 많이 가는 시청자 글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바람이 너무하네, 출근길에 핫팩 두 개 가져 나왔는데, 핫팩도 식어버리더라' 하셨는데요.
이 분 말씀처럼 핫팩이 식어버릴 정도로 찬바람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칼바람이 체감 온도를 끌어 내리고 있어서 동상과 같은 추윗병에 걸릴 위험이 크니까요.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8.6도, 대관령은 영하 13.3도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이번 추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다들 궁금하실 텐데요.
야속하게도 맹추위의 기세는 길게 이어집니다.
특히 목요일에는 더 강한 한기가 밀려들며 서울의 기온 영하 14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오늘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집니다.
한낮에도 서울 영하 2도, 춘천 영하 1도, 대전 0도에 머물겠고요.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영하권 추위 속 눈 소식도 있어서 미끄럼 사고도 조심하셔야겠는데요.
밤부터 전남 남서부와 제주도에 비나 눈이 오겠고, 내일도 서쪽 곳곳으로 1~3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당분간 제주도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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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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