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미리 알뜰 구매할까…이마트·SSG닷컴, 이번주부터 예약
해운대 암소갈비 등 인기맛집 세트도
SSG닷컴, 실속형·프리미엄 세트 강화
이마트는 오는 21일 목요일부터 내년 1월 26일 금요일까지 총 37일간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전예약 기간에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할 시 최대 40% 할인하며 구매 시기와 결제 금액대 구간에 따라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올해 이마트는 가성비 높은 ‘실속 선물세트’ 물량을 늘렸다. 인기 품목으로 각광 받는 한우세트의 경우 10만원대 세트 물량을 대폭 늘리는 동시에, 스테디셀러 한우세트에 대해서는 올해 설 대비 가격을 낮췄다.
지난 추석 첫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완판 된 극가성비 한우세트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를 행사가 15만400원에, ‘한우 플러스 소 한마리 세트’는 행사가 11만84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세트들의 경우 지난 추석 물량 대비 2배 가량 늘려, 더 많은 고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우 스테디셀러 대표상품인 ‘피코크 한우 혼합 1호 세트’는 지난 설 대비 약 9% 저렴한 행사가 15만8400원에, ‘피코크 한우냉장 1호 세트’는 지난 설 대비 약 5% 저렴한 행사가 19만84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한우 사육 수 증가와 직영 제조시설인 미트센터 작업량을 확대하는 등 제조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과일 세트 중 수요가 높은 샤인머스캣 세트의 경우 5만원대 이하 물량을 50% 늘렸으며, 샤인머스캣이 포함된 일부 혼합세트의 경우 지난 설 대비 가격을 인하했다.
대표상품으로 샤인머스캣 3입세트를 행사가 4만9700원에 판매하며, 시그니처 샤인·애플망고 세트는 지난 설 대비 7% 인하한 행사가 6만9300원에, 시그니처 샤인·사과·배 세트는 행사가 5만95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올 시즌부터 맛있는 샤인머스캣 판매를 위해 매장 입점상품 대상으로 ‘재배농가 실명제’를 진행하는 등 품질을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10월 1일부터~12월 14일 목요일까지 샤인머스캣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
통조림·조미료 세트도 3~4만원대 가성비 세트 상품수와 물량을 20% 확대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저렴한 가격대로 인기를 끄는 3만원대 세트 종류를 지난 설 보다 30% 늘렸다.
이마트는 ‘차별화 세트’도 준비했다. 부산 해운대 소재 대표 맛집으로 유명한 ‘해운대 암소갈비 한우 세트’(포갈비구이1.6kg, 갈비양념소스, 감자사리면)를 행사가 28만6400원에 판매한다.
또 축산 20년 경력의 이마트 한우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60개월령 이하 한우 암소만을 선별 매입해 작업한 ‘피코크 직경매 암소 한우’ 세트 2종도 선보인다.
이마트는 위스키 열풍을 반영해 설 선물세트 최초로 위스키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최근 이마트에서 위스키 매출은 2022년의 경우 2021년 대비 36% 증가했고, 올해도 1월~11월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설 선물 세트 매출의 사전 예약 비율이 2021년 43%, 2022년 45%, 2023년 46.4%에서 다가오는 설에 처음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리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트렌드가 계속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SSG닷컴도 21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이마트몰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해 이마트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권 증정 혜택은 SSG닷컴에서 구매 시 즉시 할인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 행사 카드로 200만원 이상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1%를 SSG머니로 적립해주는 온라인 단독 혜택도 제공한다. 상대방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도 운영한다.
SSG닷컴은 1만원대 감귤, 김, 조미료 세트를 작년보다 40% 늘렸다. 2만∼3만원대 사과, 배, 샤인머스캣 등 과일 세트, 4만∼5만원대 소고기, 굴비 세트도 선보인다. 동시에 1++등급 No.9 한우 및 암소 한우, 항공 직송 애플망고 등 ‘프리미엄 선물 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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