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경호 차량 충돌 사고…바이든 부부 안전

김서영 기자 2023. 12. 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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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선거 운동 본부를 떠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경호원들이 탄 차량이 17일(현지시간) 또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델라웨어주 북부 도시 윌밍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차량 행렬에 속한 SUV 차량이 길에서 다른 승용차와 부딪혔다고 전했다. 해당 SUV 차량은 바이든 대통령이 들어간 대선 선거 운동 본부 인근의 도로를 막고 있는 상태였다.

이 승용차는 폐쇄된 도로로 계속 진입하려 시도했으나, 충돌로 멈춘 후 보안요원들이 차량을 에워싸고 운전자에게 손을 들라고 지시했다.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걸어가던 바이든 대통령은 잠시 멈춰 소리가 난 쪽을 바라봤고, 요원들이 바이든 부부를 안전하게 옮겼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윌밍턴에 있는 사저로 돌아갔다.

미 비밀경호국은 이번 일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미 보안 당국 관계자들이 17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경호 차량과 충돌한 승용차에 다가가 운전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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