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거미 "매년 감사함에 눈물 나"

박결 인턴 기자 2023. 12. 18.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거미가 서울 콘서트를 성료했다.

17일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에 따르면, 거미는 지난 15~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거미 투어 콘서트 - 2023 러브'를 펼쳤다.

무반주 보컬로 오프닝을 시작한 거미는 "좋은 날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연말 공연 때 눈이 오는 날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좋은 공연을 했던 것 같다"고 인사했다.

한편 거미는 부산, 성남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가수 '거미' 콘서트. (사진=씨제스 스튜디오 제공) 2023.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가수 거미가 서울 콘서트를 성료했다.

17일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에 따르면, 거미는 지난 15~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거미 투어 콘서트 - 2023 러브'를 펼쳤다.

무반주 보컬로 오프닝을 시작한 거미는 "좋은 날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연말 공연 때 눈이 오는 날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좋은 공연을 했던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분들이 찾아와 주시는데, 여러분들을 다 즐겁게 해드릴 수 있는 공연을 만들다 보니 제 음악에 가장 많이 들어가 있는 감정인 '사랑'을 타이틀로 짓게 됐다. 다들 즐겁게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거미는 '혼자만 하는 사랑', '날 그만 잊어요', '어른아이' 등 내로라하는 히트곡들을 들려줬다. 또한 미처 세트리스트에 들어가지 못한 곡들을 무반주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서울 콘서트에는 소속사 후배 그룹 '휘브'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서울=뉴시스] 가수 '거미' 콘서트. (사진=씨제스 스튜디오 제공) 2023.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미는 관객들과의 소통도 잊지 않았다. 힐링을 위해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집 선생님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는가 하면, 센스 넘치는 프러포즈에 함께 웃었다.

공연을 마치며 거미는 "다양한 음악의 힘 중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힘은 노래를 들었을 때 그 시절의 추억을 되살아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여러분들께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런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올해 데뷔 20주년이 됐는데, 공연 때마다 눈물이 나고 감사하는 게 무뎌질 줄 알았는데,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너무나도 감사드린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거미는 부산, 성남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