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흥행에 웃었다...'데이브 더 다이버'에 '더파이널스' 인기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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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표 신작이 잇따라 인기작 반열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상반기 출시된 '프라시아 전기'와 '데이브 더 다이버', 하반기 출시작 '더 파이널스' 등이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인기를 유지하면서 넥슨의 추가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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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넥슨표 신작이 잇따라 인기작 반열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상반기 출시된 '프라시아 전기'와 '데이브 더 다이버', 하반기 출시작 '더 파이널스' 등이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인기를 유지하면서 넥슨의 추가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올해 선보인 신작 대부분이 인기작 반열에 올랐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온라인' 등 기존 라이브 게임의 장기간 인기 유지와 함께 신작을 꾸준히 선보여 독보적인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이 회사는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라이브 게임에 더해 상반기 선보인 '프라시아 전기'와 '데이브 더 다이버'의 흥행을 바탕으로 3분기 누적 매출 3조742억 원, 영업이익 1조1천815억 원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처음 선보인 PC콘솔 해양 어드벤처 장르다. 이 게임의 PC 버전은 출시 약 3개월도 안 돼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해 화제작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달 초 출시된 엠바크스튜디오의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도 인기작에 이름을 올리면서, 넥슨의 실적 추가 성장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이 게임은 출시 일주일도 안 돼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 약 24만 명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넥슨 측이 올해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은 이유는 개발과 사업 부문 모두 기업 성장을 목표로 힘을 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내년 넥슨 일본법인 대표로 자리를 옮기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의 리더십도 기업 성장에 빼놓을 수 없는 밑바탕이 됐다.
관전 포인트는 넥슨이 올해 첫 매출 4조 원을 넘어설지다. 넥슨의 3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 연매출 3조4천억 원의 뒤를 바짝 쫒았고, 신작이 잇따라 흥행한 만큼 4조 원 돌파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다.
넥슨 측이 내년에도 기대 이상 실적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 회사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넥슨이 내년에 출시할 예정작으로는 '퍼스트디센던트' '마비노기모바일' '오버킬' '아라드 크로니클: 카잔' 등이 있다. 이중 얼리액세스로 데뷔한 넥슨게임즈 개발작 '퍼스트디센던트'와 데브캣의 신작 '마비노기모바일'은 각각 슈팅과 MMORPG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이 올해 기존 라이브 게임의 인기와 함께 신작의 잇따른 흥행으로 웃을 수 있었다. 올해 이 회사는 연매출 4조원을 돌파할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넥슨은 내년에도 성장에 기대되는 주요 게임사 중 하나다. 내년에도 넥슨이 선보일 신작들이 흥행 소식을 전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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