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2’ CP “김국진, 출연 제안하자 화장실서 고사”

[동아닷컴]

‘조선의 사랑꾼2’ 김국진이 화장실에서 출연을 고사하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18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국진, 강수지, 황보라, 김지민 최성국, 이수민, 원혁, 유현철, 김슬기, 천둥, 미미, 이승훈 CP, 고락원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국진, 강수지 등 새로운 출연자들의 섭외 기준에 대해 고락원 PD는 “기준은 없었다. 사랑을 하고 있고, 사랑에 대해 잘 알려진 분들이다”라며 “저희 CP님께서 섭외를 하러 가서, 김국진 선배는 촬영인지 모르셨다더라. 그래서 조금 당황하셨는데, 김국진 선배가 CP님을 화장실로 부르셨다. 그 이후에 나오게 되셨다”라고 섭외 비화를 밝혔다.

이에 이승훈 CP는 “김국진 씨가 ‘조선의 사랑꾼’ 프로그램 파일럿 회의를 같이 하셨다. 그래서 김국진과 프로그램 회의를 함께 할 때마다 프로그램이 잘 됐다. 처음에 화장실에서 (출연을) 고사를 하셨다. 같이 기획했던 프로그램인데, 이제 나오시면 어떻겠냐고 했다. 대답은 듣지 않았지만 오케이라고 생각하고 화장실에서 나오는 것부터 찍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는 4MC 김국진X강수지X김지민X황보라와 함께, 지난 시즌의 최성국 부부 그리고 이수민♥원혁 커플이 등장한다.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는 극사실주의 다큐예능의 성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결혼 과정뿐 아니라 좀 더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확장판이 될 전망이다. 오늘(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