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동주택 명칭개선 토론회 2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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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동주택 명칭 개선'과 관련한 마지막 토론회가 2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건축·국어·지리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논의를 시작한 이후 올해 4월 조합·건설사 등 업계와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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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공동주택 명칭 개선’과 관련한 마지막 토론회가 2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건축·국어·지리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논의를 시작한 이후 올해 4월 조합·건설사 등 업계와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시가 마련 중인 명칭 제정 가이드라인(안)에 대해 최종 의견을 모으고, 공공·민간 건설사가 참여한 가운데 ‘공동주택 명칭 개선 동참 선언식’도 갖는다.
서울시는 길고 생소한 외래어 일색의 아파트 명칭이 아름다운 우리말을 해치고 생활에 불편을 주기도 하는 만큼 부르기 쉬운 한글, 고유지명을 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지난해부터 공동주택 명칭 개선을 위해 고민해 왔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1~2차 논의에서 전문가·조합·건설사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한 가이드라인(안)을 공개, 추가로 포함하거나 개선해야 할 사항을 수렴해 최종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종 가이드라인은 공동주택 명칭을 제정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내년 초 각 구청과 조합, 시공사에 배포할 방침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공동주택 명칭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대형 건설사와 함께 ‘아름답고 부르기 쉬운 공동주택 명칭 제정을 위한 선언식’도 진행된다.
토론회에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없이 방문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아파트 이름의 자율·다양성은 존중돼야 하지만 어렵고 긴 외래어·외국어보다 아름다운 우리말과 지명을 담기 위한 노력 또한 필요하다”며 “1년 여 간의 고민과 논의가 담긴 개선안을 통해 앞으로 아름답고 부르기 쉬운 공동주택 명칭이 활발하게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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