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브루잉-토끼소주, 합작 브랜드 '해치소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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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기업 '고릴라브루잉'과 소주 기업 '토끼소주'가 합작해 '해치소주'를 출시했다.
더글라스 박 해치소주 창업자는 "쌀과 누룩을 기반으로 한 전통소주를 품질 저하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해치소주를 개발하게 됐다"며 "속임수나 과장된 마케팅은 지양하면서 글로벌 증류주와 경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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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기업 ‘고릴라브루잉’과 소주 기업 ‘토끼소주’가 합작해 ‘해치소주’를 출시했다.
‘해치’는 몸에 비늘이 있고 머리에 뿔이 있는 전설적인 생물로 정의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해치는 옳고 그름을 구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부패한 관리들을 만나면 뿔로 찔러 잡아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해치소주는 시중의 증류식 소주가 대부분 일본식 개량누룩(코지)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누룩과 찹쌀을 사용한 전통 소주다. 이 소주는 2종(22도·44도)으로 출시돼 와인앤모어, 신세계 백화점, 이유있는술집, 온라인 술마켓에서 판매한다.
해치소주 창업자 3인(폴 에드워즈, 브랜 힐, 더글라스 박)은 주류 제조와 관련된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불순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순수’ 소주를 만들었다.
영국 출신 ‘폴 에드워즈’는 고릴라브루잉(Gorilla Brewing)과 갈매기브루잉(Galmegi Brewing)을 공동 창립했다.
‘브랜 힐’은 ‘토끼소주’의 창립자이자 마스터 디스틸러(증류주 생산자)로 양조·증류 분야에 20년 넘는 경력을 갖고 있다. 또 ‘더글라스 박’은 지난 5년 동안 토끼소주의 대표이사(CEO)로 재직하며 90%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달성했다.
더글라스 박 해치소주 창업자는 “쌀과 누룩을 기반으로 한 전통소주를 품질 저하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해치소주를 개발하게 됐다”며 “속임수나 과장된 마케팅은 지양하면서 글로벌 증류주와 경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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